▲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모습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이 하동군과 손잡고 에너지자립 행복도시 건설을 추진한다.

한수원은 지난 19일 경남 하동군청에서 한수원 오순록 그린에너지본부장, 하동군 윤상기 군수, ㈜동우이앤씨 홍호용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군 에너지자립 행복도시사업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4년간 총 21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하동읍과 진교·횡청·옥종면 등 4개 읍·면에 60MW 규모의 태양광 및 바이오매스 발전설비를 단계적으로 구축키로 했다.

	▲ 협약 체결 서명 모습

한수원은 상기 발전설비에서 발생되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구매키로 했으며, 하동군은 사업부지 제공, 각종 인․허가 취득 등에 적극 협력하고, ㈜동우이앤씨는 시공·금융·설계 및 감리 등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발전설비의 운영을 맡게 된다.

오순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은 “본 사업을 통해 태양광·바이오매스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이용, 에너지자립을 이룩하고자하는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타운’ 정책을 확산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수원-지자체-민간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모범적인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은 우리나라 전체 전력의 약 30% 이상을 공급하고 있는국내 최대 발전회사로 원자력·수력·양수발전 뿐만 아니라 태양광·연료전지·풍력발전 설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MOU 협약을 계기로 신재생에너지 개발·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