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사장 김용진)은 임금피크제와 연계한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해 48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다고 최근 밝혔다.

동서발전은 작년 10월부터 △채용형 청년인턴 △채용형 고졸인턴 △IT직군 정규직으로 구분해 임금피크제 연계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채용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을 신입직원 공채에 처음 적용했으며, 선발된 청년 및 고졸 인턴사원들은 3개월간의 인턴십을 거쳐 실무경험을 쌓은 후 심사과정을 거쳐 80%이상을 정규직으로 전환채용 됐다.

한편 동서발전은 임금피크제 도입 선도공기업으로 작년 8월 노사합의를 통해 정년이 연장되는 직원의 임금을 조정해 신규채용을 확대키로 한 바 있다.

이번 신규 채용은 정년연장 대상 직원 47명을 초과하는 48명 수준으로 임금피크제를 선도적으로 도입, 신입사원 채용과 연계해 타 공공기관 채용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동참 하고, 발전회사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계층의 인력채용 및 육성을 통한 공유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전회사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은 발전4사(동서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중부발전)가 공동으로 발전산업 관련 직무교육을 제공해 직무능력 향상 후 발전회사 협력회사에 인턴 및 정규직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동서발전은 올해 기계/금속, 전기/전자 분야 대학 및 고교 기졸업자 또는 2016년 8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총120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