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약 체결 후 한국중부발전과 서천군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이 추진중인 신서천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중부발전과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4월 4일 충남 보령에 있는 중부발전 본사에서 ‘신서천화력 건설세부이행협약서 서명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2년 10월 중부발전과 서천군이 체결한 건설이행협약에 대해 수차례 협의한 끝에 이번에 세부추진계획을 도출해 냈다.

특히 협의 과정 중 핵심 쟁점사항이었던 폐부지개발, 리조트, 도로확대포장, 수산업 지원 분야에 대해서는 서로간에 공감대가 확산됨에 따라 최적의 협상결과를 수립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신서천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 정창길 한국중부발전 사장(사진 왼쪽)과 노박래 서천군수(사진 오른쪽)가 서명식을 하고 있다.

신서천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은 기존 서천화력 1, 2호기를 1000MW급 고효율 저원가 발전소로 대체 건설하는 사업이다. 발전소 준공 이후에는 국가 전력수급 안정은 물론이고 온실가스 저감을 통한 환경보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신서천화력 건설을 통해 320억원의 특별지원사업비와 매년 12억원의 기본지원사업비가 서천군에 지원되고, 연간 약 20억원의 지역자원시설세 등 세수 증대와 함께 건설기간 중 연인원 약 60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건설․운영기간 동안 지역 인력과 장비, 물품 등을 우선 활용함으로써 주민 복지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신서천 건설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환경오염과 수산업 피해를 철저하게 예방할 것이며, 주민 복지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상생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면서 “천혜의 자연조건을 보유한 서천군과 세계적 수준의 에너지공기업을 지향하는 중부발전이 시너지효과를 발생시켜 서천군이 명품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