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버공격 대응 실전훈련 모습. 사진중앙 지시자 정보보안부 문덕력 부장과 그 왼쪽부터 홍성의 기획전무, 카톨릭대학교 이대성 교수, 이영재 보안정보전략실장.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은 2016년 사이버공격 대응훈련을 지난 3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실시했다.
최근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사이버 테러공격 가능성이 대두됨에 따라 국가기반시설인 발전제어시스템의 사이버위협 상황을 가정해 산·학 합동(외부보안전문업체 및 정보보안 자문위원) 대응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전 직원 해킹메일 대응훈련 ▲사이버위협 대응훈련 ▲제어시스템 악성코드감염 대응훈련 ▲제어망 우회루트 침투 테스트 등 실제 사이버공격(4종)을 가정해 사이버공격 대응체계 전반에 걸쳐 발전제어시스템 사이버보안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남동발전 정보보안 전문자문위원인 이대성 교수는 훈련을 참관하면서 제어시스템 악성코드 감염 원인별 대응 시나리오 분석 및 신규 침투방안 등에 대해 기술자문했으며, 지식정보보안 컨설팅전문업체는 업무망에서 제어망으로의 침투 테스트를 28일부터 30일까지 수행했다. 이번 훈련결과 제어망으로의 우회루트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남동발전측은 이번 훈련에서 산·학 합동 최신 사이버 정보공유·분석기법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이버 대응역량 강화 및 주요기반시설인 발전제어시스템의 사이버침해사고 예방과 대응체계 고도화로 사이버위협 대응태세를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허엽 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훈련에서 “보이지 않는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전 직원이 스스로 보안의식 내재화에 더욱 힘쓰고, 제어시스템이 폐쇄망이라는 특수성에 안주하지 말고 언제든 사이버공격 발생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