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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자업체 초일류 브랜드도약 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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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디지털기술 통해 북미시장공략 나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최대 가전제품 전시회인 ‘2004 International CES’에 참가 ‘초일류 브랜드’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먼저 삼성은 이번 CES에서 HP와 Gateway등 세계 컴퓨터 분야 최고의 기업들까지 참여를 선언한 디지털 초평면TV 분야에서 세계최대 크기에 최고 화질의 80인치 PDP-TV와 57인치 LCD-TV 제품은 물론 다양한 디지털컨버전스 제품을 선보여 앞서가는 기술력과 제품력을 확인했다.
또 디지털미디어 분야에서 차별화된 혁신제품을 통해 높은 브랜드 위상과 견실한 수익을 낼 수 있는 Product-Innovator로서 세계시장에서 디지털미디어 일류 브랜드로 진입하는 원년이 될 것임을 선언했다.
특히, 디지털 제품의 대규모 시장인 북미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 하기위해 DTV, C-LBP등 고급 제품으로 올해 북미시장에서 지난해 대비 34%성장을 목표로 세웠다.
또 올해 미국시장에서 디지털미디어는 1위 기업 도약 기반 구축의 해로 정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구축, 디지털 리더쉽 확보로 2006년 디지털 선도 기업으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디지털 기술경쟁 주도권 확보를 위해 표준화 활동에 능동적 참여는 물론 대내적 협력 및 전략적 제휴를 강화한다. 사업영역 확대 및 신규 진입을 위한 특허권 확보로 기존 특허 보유 업체와의 제휴, 협력추진은 물론 Major 특허 보유업체와도 전략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한편 디지탈미디어 총괄 최지성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금번 CES에 선보인 제품들은 새로운 디지털 생활문화를 창출할 것이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유럽, 일본과 함께 세계 3대 PDP 시장인 북미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세계 최고의 밝기(1000칸델라)와 명암비(1200:1)를 자랑하는 일명 ‘K/K PDP TV’를 대거 선보였다.
특히 42인치 LCD TV 18대로 만든 대형조형물을 중앙부스에 설치해 참관객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또 60인치 LCD프로젝션 TV에 HD급 PVR을 내장하고 대용량 하드디스크를 사용해 고화질 HD급 프로그램을 간편하게 예약, 녹화하고 프로그램 녹화중에 다른 채널을 시청할 수도 있는 지능형 TV를 선보여 올해 360만대 정도 예상되는 북미 시장을 공략하고 나섰다.
이 제품은 TV시청 중에 전화 받기 등 다른 일을 하고서도 놓치는 장면 없이 언제든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면부터 볼 수 있는 타임 시프트 기능이 핵심이다. 최대 300배속까지 다양한 비디오 탐색이 가능하고 주요 장면만을 골라 볼 수 있는 지능적인 재생기능 및 하드디스크에 녹화된 프로그램을 DVHS로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이 적용된 세계 최초 제품이다.
이외에 HD급 PVR 기능을 탑재, HD급 녹화․재생이 가능한 지상파 셋탑박스, HD급 디지털 방송뿐만 아니라 DVD를 고화질 HD급 영상으로 즐길 수 있는 세계 최초의 DVD 복합 HD 셋톱박스, 세계 최초의 HD급 오픈케이블(OpenCable) 셋톱박스 등 다양한 첨단 디지털 셋탑박스를 전시했다.
AV기록계 분야에서도 HD급 컨텐츠를 2시간 녹화할 수 있는 차세대 광기록 매체인 BD-VDR을 출품했다. 이 제품은 블루 레이저를 이용한 기록방식을 적용, 기존 적색 레이저를 이용한 DVD 보다 5배 많은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으며 HD급 디지털 방송이 본격화와 더불어 점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해 해외 유수 업체들과 TMM(Top Management Meeting)을 통한 협력 및 사업의 성과를 가시화할 계획이다.
<한호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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