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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IT마스터과정 좋은 반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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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만 보고 선발 입학이 곧 취업
한국무역협회(대표 김재철)의 IT마스터과정이 국내외 4년제 대학을 졸업(2004년 졸업예정자 포함)한 미취업자 및 실직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부설 IT교육센터는 지난 13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 제7기 IT마스터과정에서 최근 청년실업난을 반영하듯 청년실업자들의 지원으로 만원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처럼 관심이 몰리고 있는 이유에 대해 대학 전공과 상관없이 적성만을 심사하여 대상자를 선발하며 과정 수료 후 취업률이 97%에 이르러 '입학이 곧 취업'으로 연결된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청년실업자들은 전체 수료자의 34%가 연봉이 높은 일본 등 해외에 진출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며 “일본취업반의 경우 지난 3년간 수료자의 67%인 177명이 현재 일본 IT업계에서 활약 중”이라고 말했다.
IT마스터과정은 무역협회가 IT 전문지식과 외국어 구사능력을 겸비한 글로벌 인력을 양성 해외로 진출시키기 위해 지난 2001년에 개설한 1년 과정의 특별교육프로그램으로 서울대 컴퓨터공학부와 IT업계의 감수를 거쳐 기본 커리큘럼이 마련됐다.
정부와 무역협회의 자금 지원 아래 교육을 실시하며 총 수업시간은 2200시간으로 4년제 대학 정보통신관련 학과의 전공시간보다 400여 시간이나 많다.
또 하루 10시간씩 IT 1680시간, 외국어(영어, 일어 선택) 520시간의 정규 수업 외에 4-5명씩 조를 이뤄 늦은 시간까지 스터디활동과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실력을 배양하고 있다.
특히 이번 7기 과정에는 임베디드(Embedded) 소프트웨어 전문가과정을 개설해 휴대폰 및 PDA 등 모바일 제품, TV 및 냉장고 등 가전제품, 로봇을 비롯한 산업기기 등 향후 국내외 산업계의 IT임베디드 인력수요를 대비했다.
<한호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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