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과 해상 통해 전용운반차량・선박으로 운반
2014년 말 기준 12만 9240드럼 폐기물 발생
올해 원전 저장 폐기물 3000드럼 인수할 계획
2단계 시설 종합설계 중 2019년 건설 완료 예정

	▲ 1구역 방폐물저장구역

■현재 중·저준위방폐물 발생현황
지난 2014년 말 기준으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은 총 12만 9240드럼이 발생했으며, 원자력발전소 등에서 임시저장 중이다. 원전 내 중·저준위 방폐물 연간 발생량은 약 2100드럼이다.

현재 경주 방폐장 지상지원시설 내 인수 저장건물의 저장용량 7000드럼인데, 원전 방페물 및 폐아스콘 방폐물 등 5032드럼을 반입해 저장 중이다.

■방폐장 올해 반입계획 및 처분계획
1단계 동굴처분시설 본격운영에 따라 2015년도에는 원전에서 저장중인 방사성폐기물의 경우 3000드럼을 인수할 계획이다.

대상원전은 한울, 한빛, 월성 원전이며, 발생기관의 인도준비 및 민원 추진현황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인수를 추진한다. 한빛원전 방사성폐기물은 주변어업인 피해보상 합의 후 운반이 가능하다.
방폐물은 현재 인수저장시설 내에 보관중인 방사성폐기물을 우선 처분하며, 금년에 4233 드럼을 처분할 계획이다.

	▲ 청정누리호

■경주 방폐장 시설 현황
경주 방폐장은 지상시설과 지하시설, 환경친화단지가 조성돼 있다.

지상시설은 방폐물의 인수 및 검사를 위한 인수저장건물과 폐기물 재포장을 위한 폐기물건물 등 9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2010년 6월 30일 준공돼 사용중이다.

지하시설은 방폐물을 인간생활과 완전히 격리하기 위한 시설로 건설·운영·하역동굴 및 처분고를 갖추고 있으며 지난 2014년 6월말 공사가 완료돼 이번 준공식부터 본격 처분이 시작됐다.

환경친화단지는 방문객센터인 코라디움과 빛테마공원, 전망대 등을 갖춘 청정누리공원으로 조성돼 있으며, 지난해 6월 준공해 현재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 운반전용트럭

■방사성폐기물처분장 운영 과정

-운반
현재 고리, 영광, 울진원자력발전소의 임시 저장고에 보관중인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은 전용 운송선박을 이용, 원자력환경공단 환경관리센터로 운반한다. 처분시설 바로 옆에 위치한 월성원전 방사성폐기물은 전용운반차량으로 육상 운반된다.

육상 운반에는 내구성을 갖춘 탄소강 전용 운반용기에 8개 드럼을 넣어 운반하며 방폐물 전용 운송선박인 ‘한진청정누리호’에도 역시 전용운반용기를 사용한다.

전용선박은 위치추적시스템, 자동충돌 예방장치, 방사선 감시설비 및 소방시설 등 첨단 항해 장치와 안전설비시스템 뿐만 아니라 이중엔진과 이중선체로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청정누리호는 무게 2600t, 길이 78.m, 폭 15.8m의 방폐물 운반 전용선박으로 국제기준보다 훨씬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안전성에 중점을 두고 설계‧건조됐다.

1년에 9차례로 예정된 운송선박은 조금이라도 해상 조건이 염려될 경우 선박 출항 금지 등 운항 조건을 엄격하게 수립해 운영한다.

-인수/검사
환경관리센터에 도착한 방사성폐기물은 지상의 인수 저장시설에서 방사성핵종분석기, X-ray 검사설비 등을 통해 방사능 농도, 표면 오염여부 등 정밀한 인수검사를 받는다.

-영구처분
검사가 끝난 안전성이 확보된 방사성폐기물 드럼은 10센티미터 두께의 콘크리트 처분용기에 담아 운반트럭을 통해 처분동굴로 이동되며 크레인을 이용해 지하처분고에 쌓아 처분한다.

지하처분고는 지하 80~130미터 깊이, 두께 1~1.6m의 높이 50m,지름 25m의 견고한 콘크리트 구조물로 사일로 1개 용량은 1만 6700드럼으로 총 6개의 사일로에 방폐물 10만 드럼이 들어간다.

처분시설이 다 차게 되면 빈 공간을 채움재로 채우고 운영동굴 및 건설 동굴 입구를 콘크리트로 완전히 밀봉 폐쇄한다. 지하처분시설은 방폐물 드럼을 포함한 처분용기, 사일로, 자연암반 등 다중보호방벽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한다.

-폐쇄후 관리
처분된 폐기물은 시간이 지나 방사능이 감소돼 자연 상태로 돌아가게 될 때까지 처분시설 주변의 환경감시를 통해 처분시설 운영기간은 물론 폐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철저히 관리한다.

방폐장 주변은 총 10대의 환경방사선감시기가 설치돼 주변 토양, 곡류, 어류 등 시료를 정기적으로 채취, 분석해 주변환경에 방사선영향이 있는지 감시한다.

방폐장 주변 방사선량은 연간 0.01밀리시버트 미만으로 자연방사선량인 연간 2.4밀리시버트보다 휠씬 낮게 관리된다. 이 수치는 일반인의 연간 허용 방사선량의 100분의 1, 가슴 X선 1회 검진시의 방사선량인 0.1 mSv의 10분의 1 수준이다.


■방폐물 방사선 관리방법
처분된 폐기물은 시간이 지나면서 방사능이 감소돼 자연 상태로 돌아가게 될 때까지 처분시설 주변의 환경감시를 통해 처분시설 운영기간은 물론 폐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철저히 관리한다.

방폐장 주변은 총 8대의 환경방사선감시기가 설치돼 주변 토양, 곡류, 어류 등 시료를 정기적으로 채취, 분석해 주변환경에 방사선 영향이 있는지 감시한다.

방폐장 주변 방사선량은 연간 0.01밀리시버트 미만으로 자연방사선량인 연간 2.4밀리시버트보다 휠씬 낮게 관리된다. 이 수치는 일반인의 연간 허용 방사선량의 100분의 1, 가슴 X선 1회 촬영시의 방사선량인 0.1 mSv의 10분의 1 수준이다.

■경주 방폐장 향후 운영계획
경주 방폐장은 200리터 드럼 기준 총 80만 드럼 처분이 가능한 시설로 1단계 시설은 2015년부터 본격 운영하고 2단계 표층처분시설은 2019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2단계 시설은 부지내 약 7만 1000제곱미터 규모로 12만 5000 드럼을 추진하며 현재 종합설계중으로 오는 총 건설투자비 2588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9년 완료할 예정이다.

3단계 이후 처분시설은 기존 처분시설의 활용도 및 효율화를 감안해 추후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 청정누리공원

■해외 중저준위 방폐장 운영현황
해외 주요국가의 중·저준위 방폐물 관리정책을 보면 우선 미국은 천층처분 방식으로 처분하며, 소요비용은 발생자 부담 원칙으로 처분 관리는 주(州) 정부 책임이다.

프랑스는 천층처분 방식으로 처분하며, 소요비용은 발생자 부담 원칙이고 국가주도 전담기관에서 방폐물을 관리학 있다. 또 스웨덴의 경우 동굴처분 방식으로 처분하며(포스마크 처분시설), 발생자 부담원칙에 따라 발생자가 방폐물 관리 전담기관 SKB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핀란드는 동굴처분 방식으로 처분하며(올킬로우토 처분시설), 발생자 부담원칙에 따라 발생자가 방폐물 관리 전담기관 POSIVA를 운영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는 천층처분 방식으로 처분하며 일본원연주식회사(JNFL, 핵연료 재처리, 농축 등 수행 및 중․저준위 방폐물관리 전담기관)에서 방사성폐기물을 전담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