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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전기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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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본사 매각대금으로 빚 안 갚고 배당금 잔치?
장윤석 의원, “부채상환으로 경영합리화에 더욱 힘써야 할 것”
2015년 08월 28일 (금) 김관일 elenews@chol.com

한전, “내년 배당금 결정된 바 없고, 주총서 확정 예정” 밝혀

2016년 7360억원 배당 계획 밝혀, 과거 최고 수준 배당 질타
2015년 6월 현재 부채 59조, 하루 금융이만 32억 지급 지적

   
 
  ▲ 장윤석 의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 본사 부지매각 대금으로 빚을 안갚고 배당금 잔치를 벌일 계획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장윤석 의원(새누리당)은 최근 한전으로부터 확보한 ‘본사 매각대금 사용 계획’자료를 분석한 결과 부채 상환으로 5조 5176억원을 사용하고, 투자확대에 3조 415억원, 필수 소요 경비에 1조 9909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한전은 그러나 내년도 배당은 연말 결산실적 확정 후 대주주인 정부와 협의해 내년도 주주총회를 거쳐 확정할 계획으로, 현재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장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4년 9월 18일 한전은 본사 부지에 대한 입찰 결과를 발표하면서 감정가 3조 3000억원의 3배에 달하는 10조 5500억원에 현대자동차 컨소시엄이 낙찰자로 결정됐다고 발표하면서 매각 대금 모두를 부채 상환에 사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최고수준의 배당금을 계획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장 의원은 “문제는 필수 소요 경비 속에 △본사 이전비용 5719억원 △법인세 6803억원 △주주배당 7360억원이 포함돼 있다는 것”이라며 “주주배당은 2016년 3월 주총에서 의결할 예정이며 배당금으로 ‘주당 1150원/주’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주당 배당금도 과거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전은 과거 5년 동안 2차례(2013년, 2014년) 배당을 실시한적 있지만 2013년에는 주당 90원, 2014년도에는 주당 배당금 500원 수준이었으며, 1150원은 2013년도에 비해 12배나 많은 금액”이라고 꼬집었다.


장 의원은 특히 “한전의 주요 주주 현황(2014년 12월 기준)을 보면 내·외국인 비율이 7:3 정도로 만약 배당이 현실화 될 경우 2119억원이 외국인 투자자에 배당돼 국부 유출이 발생할 수 밖에 없으며, 그 비난은 고스란히 한전이 져야 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장 의원은 또 한전의 현재 재무상황을 보면 본사 매각대금 일부를 사용해 부채상환을 한다고 하지만 여전히 부채총계가 (2015년 6월 기준) 59조원에 달하며, 차입금만도 28조 8000억원에 그 이자만도 하루에 32억원을 지급하는 상황에서 7360억원이나 배당을 하겠다는 것은 쉽게 납득할 수 없는 조치라고 소리 높였다.


장 의원은 “지난해부터 공기업의 방만경영을 막고자 공기업 경영합리화 조치가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한전의 배당금 잔치는 전혀 이해할 수 없다”면서 “매일 이자만으로 32억원을 부담하는 한전은 매각대금을 배당금 잔치에 사용할 것이 아니라 부채감축을 통한 경영 합리화에 더욱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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