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이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지속적으로 도모하고자 3차년도 ‘산업혁신운동’ 출범식을 8월 26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개최했다.사진은 기념촬영 모습.

2차년도 사업에 20개사 참여… 종합 개선율 76% 달성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이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지속적으로 도모하고자 3차년도 ‘산업혁신운동’ 출범식을 8월 26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무전기, 조산 등 3차년도 산업혁신운동에 참여한 31개 기업대표와 한국생산성본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차년도 사업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혁신 우수기업에 인증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3차년도 사업은 1차년도(15개사)나 2차년도(20개사)에 비해 참여기업이 대폭적으로 늘어난 31개사가 참여하며 예산도 최초 계획대비 1억 5000만원이 늘어난 4억 5000만원이 집행된다. 특히 정부3.0 실현을 위해 협의회 소속 기업 간 협업을 유도한 컨소시엄형 사업에 18개 기업이 참여하는 점도 3차년도 사업의 특징이다.

서부발전은 지난 2013년 10월 공공기관 최초로 2·3차 수탁기업협의회 소속 15개사를 대상으로 산업혁신운동을 추진해 생산성, 품질개선 부문 등에서 1차년도 27%, 2차년도 76% 등 괄목할만한 종합개선율을 보여 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정영철 서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은 “메르스 사태이후 어려운 경제상황이지만 서부발전과 함께 사업에 최선을 다하면 1차, 2차 협력기업들 성과 못지않게 1년 뒤 현장의 변화와 품질의 향상을 체감하고 매출이 증가되는 모습을 보시게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일회성, 시혜성 지원이 아닌, 협력기업의 자생력 향상을 위해 장기적 안목의 실질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공공기관 지방이전정책에 따라 이번 달까지 태안군으로의 본사이전을 완료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부발전은 이미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태안군과 함께 산업혁신운동을 펼쳐 지역의 영세 기업체에 경영컨설팅 및 설비지원을 해왔으며, 이제 2차년도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공정거래질서 확립과 동반성장생태계의 확산을 위해 ‘다자간 성과공유제’와 ‘해외판로지원 성과공유제’, ‘실증시험 성과공유제’ 등을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