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43명 포함 총 108명 SG분야 소프트파워 전문가로 육성 예정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 소프트파워 강화를 통한 에너지신산업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한전은 7월 1일 스마트그리드(SG) 분야 소프트파워 전문가 육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대내외 공모를 통해 선정된 내부 직원 및 대학생 총 108명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 비전홀에서 ‘SG 소프트파워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소프트파워(Soft Power)‘란 교육·학문·예술 등 인간의 이성 및 감성적 능력을 포함하는 문화적 영향력을 말하며, 군사력이나 경제력과 같은 하드파워(Hard Power)에 대응하는 개념으로 하버드대 Joseph S. Nye가 처음으로 사용했다.

현재 한전은 SG분야의 소프트파워 혁신을 통해 신사업모델 발굴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SG의 효용성 극대화 및 즐거운 창조 문화 창출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활성화를 견인하고자 SG분야 소프트파워 전문가 육성 및 운영 방안을 수립,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4월 공모에 응모해 선정된 108명(사내직원 65명, 전국 대학생 43명)이 추진하게 될 각 워킹그룹별 추진업무 소개 및 활동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들은 향후 SG분야 7개 워킹그룹(전력계량 인프라(AMI/AOS), 에너지 저장시스템(ESS), 신재생에너지, 마이크로그리드(MG), 전기차 충전인프라, 스마트홈, SG스테이션)에서 아이디어 발굴 및 평가, 부가서비스 개발, 사업모델 구현 및 시범운영 등에 적극 참여해 아날로그 세대의 지혜로움(경험)과 및 디지털 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발상의 전환)를 융합시키는 등 한전의 SG사업의 소프트파워 강화를 위한 주춧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전 김병숙 신성장동력본부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최근 전력산업의 패러다임은 공급중심에서 고객 및 수요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에 한전은 안정적 전력공급과 더불어 편리하고 똑똑한 에너지를 서비스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이행하고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서 스마트그리드 분야 소프트파워 전문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소프트파워 전문가인 홍익대 김정훈 교수를 초빙해 기업의 경쟁력과 경영환경 변화에 소프트파워가 미치는 영향력, 중요성 및 소프트파워 확보방안에 대한 강의와 활동방안에 대해 자문을 받기도 했다.

한전은 앞으로도 SG 관련 다양한 국내․외 교육 기회 제공, 전시회 견학 및 세미나 참여 지원과 지속적인 워크숍 개최 등을 통해 소프트파워 전문가의 역량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