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은 최근 전국의 어린이 공원 및 주요 행사 장소에서 미아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어린이들에게 목걸이형 이름표와 어린이 실종 유괴사건 예방을 위한 아동 실종 예방 수첩을 함께 나눠 줬다. 사진은　대구지사 캠페인 활동 모습.

1993년부터 캠페인 시작… 실종미아 109명 가족 품에 안겨줘

한국전력(사장 조환익) 사회봉사단은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154개 사업소의 봉사단원 1378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 실종예방을 위한 ‘미아예방 캠페인’과 함께 자매결연을 맺은 전국 287개 지역 아동센터에 학습교사 지원과 학습기자재를 제공하는 등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국의 어린이 공원 및 주요 행사 장소에서 열린 이번 미아예방 캠페인은 어린이들에게 목걸이형 이름표 7만 9200개를 달아주고, 어린이 실종 유괴사건 예방을 위한 아동 실종 예방 수첩 1만 6300개도 함께 나눠 줬다.

‘아동 실종 예방 수첩’이란 아동의 사진, 신체특징을 기록하고 머리카락과 같은 DNA 견본을 보관할 수 있는 봉투 등이 있어 실종아동 발생시 보다 효율적인 탐색이 가능하며 미아예방을 위한 요령과 대처법이 기재돼 있어 미아예방 효과가 크다.

한전은 또 실종·유괴 예방을 주제로 한 ‘빨간모자 꼭꼭이 막대인형극’ 과 ‘Face Painting’, 풍선 나눠주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쳐 부모와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전은 지난 1993년부터 ‘미아찾기 및 미아예방 캠페인’을 전개해 현재까지 109명의 실종아동들을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성과를 거뒀다.

한전의 미아찾기 및 미아예방 주요 활동으로는 우선 전 고객에게 발송되는 전기요금 청구서에 매월 3명의 미아사진을 게재한다. 또 지난 2014년 4월부터 모바일 전기요금 청구서(매월 약 360만개)에 ‘미아찾기’란을 신설, 실종된 아동들을 쉽게 확인 가능하도록 확대했다.

또한 지난 2004년부터 지역행사에 사업소 봉사단원이 참여해 미아예방을 위한 이름표 173만개를 제작 배부했다.

지난 2004년 창단된 ‘한전 사회봉사단’은 본사 및 전국 290개 사업소 2만여명의 전 직원이 참여하는 대규모의 봉사단으로 직원모금액과 회사지원금으로 구성된 봉사기금으로 창단 이래 누적 8만 8797회, 52만 7178명의 인원이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한전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특히 지역아동센터 등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