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28일 개최된 중국 ‘2015년 국제태양광산업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에너지관리공단 노상양 신재생에너지센터소장(왼쪽 첫번째)이 참석 귀빈들과 주요 부스를 돌아보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국제태양광산업박람회 2015(SNEC PV Power Expo 2015)’에 참가해 한국관 및 해외 바이어초청 비즈니스 상담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5년 국제태양광산업박람회(SNEC)’는 중국 최대 규모의 태양광 전문 전시회로 최근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박람회로 자리매김 중이다.

특히 중국재생가능에너지학회, 상해과학기술개발교류센터, 상해경제단체연합회, 상해신에너지산업협회 등 총 15개 태양광 산업학회가 연합 개최해 중국 태양광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이다.

에관공은 이번 ‘2015년 국제태양광산업박람회(SNEC)’에 국내 6개기업(메인에너지아㈜, ㈜아바코 등 중소기업)과 총 10부스의 규모로 참가한다.

	▲ 4월 28일 개최된 중국 ‘2015년 국제태양광산업박람회’ 개막식에 에너지관리공단 노상양 신재생에너지센터소장(왼쪽 세 번째)이 참석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특히 에관공이 국내 신재생에너지업체의 중국 태양광시장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직접 중소기업을 이끌고 참여해 한국관을 운영하고 각종지원을 통해 중국 태양광 시장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환경문제가 중국 정부의 핵심 사안으로 떠오름에 따라 태양광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15GW를 시작으로 내년 17GW, 2017년 20GW로 확대될 전망예상)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2015년 기준 세계태양광시장에서 일본, 미국, 영국 등 보다 중국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중국 제품이 유럽과 미국의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사와 같은 분쟁 발생으로 인해 중국제품의 내수 시장화로 한국 제품이 중국 이외의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는데 좋은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아바코와 ㈜쏠라딘은 CIGS박막태양전지 Turn-key Business를 위한 필요장비를 선보이며 ESS용대용량 전력변환장치(PCS)로 국내최초 CE(Certificate of EU Electronics, 유럽 전기안전규격) 인증을 획득했던 데스틴파워(주)는 ESS제품을 전시한다.

또한 기존 일반 리본와이어보다 3W이상 고효율 리본((주)산코코리아), ESS, MIC(Microinverter, 마이크로인버터) 및 Islanding PV 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에관공은 전시기간 중 중국, 홍콩, 미국 등 해외바이어 초청 비즈니스 상담회를 병행 개최해 참여기업들의 수출영업망 확대 및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에관공은 국내 신재생에너지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신재생에너지 해외진출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진출사업으로는 해외시장개척단 운영(한국관, 비즈니스상담 등), 해외 신재생설비 해외인증 획득지원, 해외프로젝트 타당성조사사업 등이 있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메인에너지아(2015년 일본 PV EXPO 한국관 참가)는 36억원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공사를 수주하는 성과 뿐만 아니라 제품수출을 통해 약 18억원 실적을 거두고 있다.

에관공 신재생에너지센터 노상양 소장은 “중국은 환경문제가 올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의 핵심으로 떠오름에 따라 태양광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이번 전시회 참여가 한국 태양광분야 중소·중견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의 큰 견일차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변화하는 태양광 해외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기업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맞춤형 정부사업개발을 통해 한국 태양광 기업의 한류 바람이 거세질 수 있도록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