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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국내 최초 오리멀전 발전소 영남화력 준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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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電, 국내 최초 오리멀전 발전소 영남화력 준공
연간 200억원 연료비 절감 등 수익성 제고
발전회사 연료조달 문제 해결 대안 마련
국내 최초 오리멀전 발전소인 영남화력이 준공식을 가지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특히 오리멀전 발전소는 지난해 발생한 LNG파동과 유가급등 등 급변하는 연료조달 시장에 유연한 대처는 물론 발전회사들이 중점 경영목표로 하는 경제적인 연료조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임택)이 지난 12일 울산시 영남화력 현지에서 이임택 사장, 영남화력 직원, 시공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초의 오리멀전-중유 양용 발전소인 영남화력 발전소 1,2호기 연료전환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사진 디스켓. 사진설명 - 이임택 남부발전 사장을 비롯해 오리멀전 발전소 사업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사업준공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南電에 따르면 지난 2001년 발전회사로 발족한 이후 회사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경제적인 발전연료 도입과 연료수급 변동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한전에서 추진해 오던 영남화력 1,2호기의 오리멀전 연료전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 2000년 7월 사업기본계획을 확정하고 2001년 2월 설계기술용역 계약, 2002년 6월 연료전환공사 착공 등의 공사를 통해 지난 7월과 8월 각각 상업운전에 성공해 이번에 준공식을 가졌다.
南電관계자는 “오리멀전 연료 도입 과정에서 베네수엘라측의 내부사정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베네수엘라 비토르(BITOR)社의 협조와 同社의 협상노력이 성과를 맺어 지난 4월 1차 분을 시작으로 차질 없이 오리멀전을 도입하게 됐다”며 “영남화력 연료전환 사업을 통해 연간 2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南電은 오리멀전 등 대체연료 개발과 함께 풍력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개발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종합에너지회사로의 발돋움을 꾀하고 있다.
<박재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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