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은 16일 나주 본사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나주시와 광주교육청, 전남교육청의 추천을 받은 117명의 학생들에게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사진은 기념촬영 모습.

한국전력(조환익 사장)은 사창립 117주년을 기념해 광주·전남지역 전력꿈나무 117명에게 한전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한전은 16일 나주 본사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나주시와 광주교육청, 전남교육청의 추천을 받은 117명의 학생들에게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전은 이날 초등학생 30명 각 50만원, 중학생 42명 각 70만원, 고등학생 45명 각 120만원씩 전달했다.

한전은 에너지빈곤층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상황에 있는 지역의 훌륭한 인재들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꿈을 이루는 데 디딤돌을 놓는다는 의미에서 전력꿈나무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한전 조환익 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장학생으로 선정된 것은 큰 행운이자 열심히 노력해서 선생님과 주위 분들의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인 만큼 자부심을 갖고, 또 친구들의 양보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인 만큼 겸손한 마음도 가져야 한다”면서 “‘허준처럼 훌륭한 의사가 되겠다.’는 장현공(보성군 복내초교 4학년)학생이나 ‘방송작가가 되겠다.’는 정유림(화순군 동복중 1학년) 학생과 같이 장래의 목표를 세우고 꿈과 열정을 잘 키워서 정진해 나가면 자신이 원하는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격려했다.

조 사장은 또 이날 행사와 관련 “빛가람 혁신도시를 기반으로 이 지역을 미국의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에너지밸리로 조성하는데 장학생들이 핵심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기대하며 전력 꿈나무 117그루를 심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 한전은 16일 나주 본사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나주시와 광주교육청, 전남교육청의 추천을 받은 117명의 학생들에게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사진은 조환익 사장의 장학금 수여 모습.

이날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의 학부모는 “한전이 나주로 이전하고 처음으로 주는 장학금을 받게 돼 너무나 기쁘고, 한전에 감사드리며, 아이 학업에 요긴하게 쓰겠다”고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전은 이날 수여식 후 장학생들이 전자도서관 및 하늘빛 라운지 등을 견학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점심식사를 제공한 후 행사를 마쳤다.

한편 한전은 지난 10일 시행한 ‘1처 1촌 자매결연’ 행사와 더불어 이번 전력꿈나무 장학금 지급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노력과 지역진흥사업을 착실히 이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