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공기업 5사 협의체인 발전공기업협력본부(본부장 김문경)는 발전공기업 5사 연료실무자들의 업무지침서로 활용되고 있는 ‘연료업무편람’ 개정판을 최근 발간했다.

지난해 7월 초판이 발행된 이후 새롭게 발간된 ‘연료업무편람’은 국제자원시장의 에너지 동향 등 변화된 환경을 반영했으며 각종 용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추가 수록함으로써 연료 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였다.

이 편람은 발전공기업 5사(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 연료 실무자들의 협업으로 작성됐으며 다년간의 연료업무 수행을 통해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에 바로 접목시킬 수 있는 각종 업무처리 절차와 실무사례 등을 집대성했다. 협력본부는 이를 통해 연료업무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토록 하는데 중점을 둬 발간했다.

‘연료업무편람’은 연료 실무자들이 알고 있어야 할 발전연료 일반, 발전용 유연탄, 발전용 유류, LNG 및 수송․하역, 셰일가스, 연료 및 선박관련 용어 등을 기본내용으로 하고 있다.

김문경 발전공기업협력본부장은 “발전공기업 5사 연료비는 발전원가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연간 23조원에 육박하고 있어 연료업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발전연료의 대부분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료업무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통해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연료조달로 발전공기업 5사의 총체적 경쟁력을 진일보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발전공기업협력본부는 추후 급변하는 국제자원시장과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개정판을 보완․발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발전공기업협력본부는 지식경제부 고시 및 발전공기업 5사 업무협약서에 의거 남동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간 발전사업의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한 협력과 업무 공조를 위해 설립된 조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