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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권한위임과 인력풀제로 조직 혁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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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이사장 박수훈)는 지난달 30일 책임경영 구현과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부서장(처`실장) 및 팀장에게 실질적 인사권을 부여하는 ‘인력Pool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단순한 권한위임만으로는 팀제 활성화가 미흡하다는 판단아래 지난달 18일 이사장은 소속 직원의 보직부여 권한을 처장과 팀장에게 모두 위임, 이사장은 부서장인 처장과 실장만을 선발하고 처장`실장이 소속 팀장을 선발하도록 했으며 팀장은 소속 팀원을 직접 선발토록 했다.
또 직원(팀원)들은 본인이 근무하고 싶은 팀을 신고하도록 해 가능한 팀장과 팀원의 의사가 합치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인력풀제를 시행한 결과 부서장급은 78%, 팀장급은 52%, 팀원급은 27%가 새온 보직을 맡거나 부서를 이동했으며 인력풀에서 선발되지 못한 2직급 1명과 4직급 1명은 T/F에 편입돼 회사가 부여하는 특정과제 등을 수행토록 하는 한편 팀장`부장급 6명은 일반 팀원으로 보직발령 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공공기관에 잔재해 있는 매너리즘을 탈피하고 조직분위기 쇄신과 사고의 전환을 유도하여 경영 효율성을 한층 높이는 효과는 물론 올 해부터 도입하기로 한 팀단위 성과평가제도를 통해 인력풀제 도입효과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번 조치는 지난해 8월에 시행한 권한의 하부위임 조치에 이어 팀 중심의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CEO의 인사권까지 위임한 것으로 획기적 혁신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지난해 8월 팀 중심의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임원의 전결권 비율을 46%수준에서 17%수준으로 대폭 하향조정하고 팀장의 전결권을15.8%에서 50.1%로 상향 조정, 팀장이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직무권한을 하부로 대폭 위임한 바 있다.
<박재형 기자 parkjae0@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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