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일 한국동서발전이 본사 로비에서 2014년도 공공기관 중간평가 결과에 따른 인센티브 일부와 회사 예산을 합쳐 마련한 1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상만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장주옥 한국동서발전 사장, 박영주 한국동서발전노동조합 위원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 기부, 연말 소외계층 후원

한국동서발전(사장 장주옥)이 공공기관 중간평가에 따른 인센티브를 사회와 공유키로 하고 소외계층 후원에 나섰다.

동서발전은 이와 관련 1일 울산광역시 중구 소재 본사에서 2014년도 공공기관 중간평가 결과에 따른 인센티브 일부에 회사 사회공헌예산을 더해 마련한 1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동서발전은 2014년 공공기관 중간평가 결과를 사회와 공유한다는 취지에서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인센티브 중 7500만원을 사회공헌활동 재원으로 활용키로 결정하고 여기에 회사 사회공헌예산을 합쳐 연말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금으로 1억원을 마련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부채감축과 직원 복지수준 감축으로 회사와 직원 모두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에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자는 취지에서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또 연말 소외계층 아동을 후원하기 위해 12월 3일부터 한 달간 임직원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나눔 트리’ 캠페인을 진행해 모인 기부금에 모금액만큼 회사 기부금을 더해 연말 울산지역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후원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나눔 트리’는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나눔 캠페인으로 곰 인형이 달린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한 후 기부 희망자에게 만원의 후원금을 받고 곰 인형을 분양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벤트다.
한편 동서발전은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 정책에 발 맞춰 지속적으로 부채감축계획을 검토·실행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지난 10월 30일 발표한 공공기관 중간평가에서 18개 부채 중점관리 공공기관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