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남부발전 박정환 차장(영월)이 복합설비 부품 'Leaf Seal'의 손상 정비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복합발전설비의 운영상 어려움 극복과 설비운영, 제작사간의 정보교류를 위해 제작사, 운영사, 정비업체가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남부발전(사장 김태우)은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4층 강당에서 제12차 복합설비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지난 2003년 남부발전 내부적으로 복합기술 및 정보교류를 위해 시작한 이래 현재는 국내외 복합설비 운영사와 제작사, 정비업체간 복합설비 운영기술력 향상 및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이번 기술교류회에도 남동, 중부, 서부 등 발전사를 비롯, 포스코에너지, SK E&S 등 민간발전사와 전력연구원, 제작사, 정비업체 등 약 150여명의 관계자가 모여 복합설비에 관한 기술정보를 공유했다.

두산중공업, 지멘스 등 제작사에서는 신기종이나 가스터빈 연소기 튜닝 등 부품 업그레이드, 운영 서비스와 관련하여 정보를 제공했으며 발전사는 실질적인 운영에서 발생되는 설비고장과 설비개선 사례를 소개했다.

	▲ 한국남부발전 박정환 차장(영월)이 복합설비 부품 'Leaf Seal'의 손상 정비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교류회에서는 1만 400kcal/N㎥의 표준열량을 오는 2015년부터 9800~1만 600kcal/N㎥로 개선하는 내용의 NG 열량변동제에 대한 업체의 관심이 높았다.

업체들은 가스 열량 변동으로 설비상의 문제는 없는지 등을 고민하고 연소기술, 연소기 튜닝 등 열량 개선을 위한 해법 찾기에 머리를 맞댔다.

남부발전 정연수 발전처장은 “복합설비 운영특성상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해결하기 위해 설비운영, 제작사 간의 정보교류 및 화합, 상생의 동반자 관계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