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난 17일 열린 발전 6사 통합 구매상담회에서 참여자들이 기업 담당자로부터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우수 대·중소기업 제품의 효율적 홍보와 발전사간 정보교류를 통한 우수제품 구매성공율 제고를 위해 발전 6사가 힘을 모았다.

발전 6사(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및 한수원)는 지난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중소기업 우수제품 통합 구매상담회’를 열었다.

동반성장주간을 맞아 진행된 이번 통합 구매상담회는 발전사간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 동반성장 사업의 중복투자를 피하고 발전사 사업소별 구매상담회 개최의 비효율성을 제거코자 마련됐다.

기존에는 발전사가 제각기 구매상담회를 개최해 발전회사별 상담에 따른 시간과 비용이 증가하고 구매상담 일정이 겹치는 등 기업들의 애로사항이 없지 않았으며 발전사들 또한 약 3개월간 40회 정도 개최하는 구매상담회가 부담스럽기도 했다.

발전6사는 이러한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동반성장위원회 구성 및 동반성장 실무위원회 개최를 통해 올해 구매상담회는 통합 개최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통합 개최로 발전사들은 중소기업 동반성장 사업의 중복투자를 막고 발전회사 담당자간 정보공유로 우수제품에 대한 교류가 원활해지는 한편 중소기업들은 이동시간의 단축과 비용절감으로 판로 개척에 편의성을 더했다.

이번 구매상담회에는 중소기업 77개사, 전국 발전소별 실무/구매 상담자 등 약 180명이 참여해 현장 중심의 중소기업 판로지원이 추진됐으며 약 420회의 구매상담 실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