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0차 아·태 전력산업컨퍼런스(CEPSI2014) 행사 셋째날인 지난 28일에는 아태지역 대표 전력회사의 최고 구매담당 책임자 회의인 ‘CPO(Chief Procurement Officer)포럼'이 개최됐다.

제20차 아·태 전력산업컨퍼런스(CEPSI2014) 행사 셋째날인 지난 28일에는 아태지역 대표 전력회사의 최고 구매담당 책임자 회의인 ‘CPO(Chief Procurement Officer)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국내 중소기업 등과 참여 CPO들을 연결시켜주는 ‘Biz Matching Program이 진행돼 7개국 전력사와 20개 참여기업(국내중소기업 9사 포함)간 1:1 미팅을 가졌다.

이번 CPO포럼에는 한국전력(KEPCO)을 비롯한 말레이시아전력공사 TNB(Tenaga Nasional Berhad), 필리핀전력공사 NPC(National Power Corporation), 싱가폴 SP PowerGrid Ltd, 태국전력청 EGAT(Electricity Generating Authority of Thailand), 태국중앙배전망공사 MEA(Metropolitan Electricity Authority), 베트남전력공사 EVN(Vietnam Electricity) 등 아시아 7개 주요 전력회사의 CPO가 순차적으로 자국 회사의 구매정책 및 조달시스템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해당국 시장 진출을 원하는 업계 관계자 총 120명이 참여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또 해외시장 정보수집에 취약한 중소기업들에게 인적네트워크 구축 및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외진출 희망 기업과 각국 구매담당 최고 책임자와의 1:1 미팅 프로그램을 주선했다. 이날 1:1 미팅에는 신청한 많은 기업 중 비츠로테크, 국제전기 등의 중소기업 9개를 포함한 총 20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번 CPO포럼과 1:1미팅은 CEPSI 역사상 처음으로 도입한 것으로 참가기업들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CEPSI를 아태지역 회원국만의 총회가 아닌 글로벌 전력산업계의 종합 컨퍼런스로 격상시켰다.

한편 지난 27일 개막한 CEPSI2014 전시회에는 하룻동안 2000명이 넘게 다녀가는 등 미래유망 아이템과 선진기술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뜨거웠다.

14개국 전력관련 기업들이 참여해 160부스 규모로 조성된 이번 전시회는 국내 중소기업 14개사를 비롯, LG, 두산중공업, IBM, Alstom 등 글로벌 기업이 참여했다.

특히 ‘Creating a Smarter & Greener future’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맞춰 전시회에 참여한 기업들은 기존 주력사업에서 벗어나 전력 신사업 분야인 스마트그리드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제품을 선보이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각축전을 벌였으며 중소기업들도 혁신기술 선보임으로써 아·태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기회로 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