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안충영)와 중소기업 옴부즈만(김문겸)은 23일 서울 구로에 있는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좌측 안충영 동반위원장, 우측 김문경 옴부즈만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안충영)와 중소기업 옴부즈만(김문겸)은 23일 서울 구로에 있는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반위는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은 최근 심화되고 있는 경제양극화 해소를 위해 그간 산업현장의 절실한 목소리를 정부의 동반성장 시책에 적극 담아내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는 대·중소기업간 반복적이고 고착화 돼 규제로 인식하지 못하는 이른바 숨은 규제까지 협력해 발굴·개선해 나갈것을 합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추요 내용을 보면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애로 발굴 ▲대·중소기업 간 불공정거래로 발생한 피해의 공동 해소 노력 ▲양 기관에 접수된 민원의 공동 해결 노력 ▲기업활동 지원 및 애로해소를 위한 양 기관간 적극적인 정책발굴과 지원방안 마련 등이다.

동반위 안충영 위원장은 “대·중소기업간 공공거래질서 확립과 기업투자 활동촉진, 일자리 창출, 투명한 기업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규제개혁과 제도개선을 위한 기관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김문겸 옴부즈만은 “규제개혁과 동반성장이 창조경제의 초석”이라며 “동반성장위원회와 힘을 모아 대·중소기업간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한층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안 위원장과 김 옴부즈만은 현장 소통마당 개최 등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해 체감도 높은 덩어리규제 발굴, 쌓아둔 규제 걷어내기 등을 통해 동반성장 문화가 경제 생태계 전반에 뿌리내리도록 해 창조경제 실현을 앞당기는데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동반위는 중소기업 규제개선, 대·중소기업간 갈등해소 핵심기관간 업무협약으로 중소기업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병목규제가 적극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