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사장 안충영)은 오는 12월 3일 홍콩에서 CJ E&M이 주관, 개최되는 ‘2014 MAMA’와 연계해 중소기업제품 판촉행사를 개최한다. 이와 관련 CJE&M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오는 30일까지 이번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참가 신청을 접수받는다.

‘2014 MAMA(Mnet Asian Music Awards)’는 아시아 최고의 음악 시상식으로 지난 1999년 뮤직비디오 시상식으로 시작해 올해로 16년째를 맞고 있다.

이 행사는 지난 8월 LA에서 개최한 KCON 2014에 연이은 행사로 한류를 활용해 현지인들에게 우리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체험하게 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KOTRA와 협업을 통해 홍콩 현지쇼핑몰에서 참가 중소기업 제품들의 판촉전도 3일(12월 5일부터 7일)간 연계해 실시된다.

이번 행사는 이와 함께 음악시상식 특성을 고려해 패션(의류·악세사리 등)과 뷰티분야 중소기업 대상, 중화권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50개사 업체의 부스를 구성할 예정이다.

아시아 가수들의 공연과 시상식이 시작되기 전까지 중소기업부스에는 중화권 유통망MD 등 바이어를 초청, B2B 상담을 진행하며 공연 참관객 대상으로는 중소기업 부스와 별도로 백스테이지 컨셉의 공동전시관을 마련해 참여제품들을 전시하고 이벤트 행사 진행하는 등 현지 잠재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시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KCON 2014’에 참가했던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제품에 대한 낮은 인지도와 높은 해외마케팅 비용 등으로 현지진출에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들에게 한류와 연계한 판촉활동은 그 홍보효과가 상당하다”며 “방송과 컨텐츠 제작 전문 대기업이 현지 인프라와 노하우 등을 활용해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활동은 동반진출의 우수사례”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대·중소기업협력재단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자사제품을 2014 MAMA행사에 참석하는 아티스트와 참관객들 대상으로 판촉 및 홍보를 진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