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510건 아이디어 발굴·현업부서 실행 통해 10개 과제 최종 선정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난 20일 영업 및 배전분야 창의적 현장혁신 아이디어 공모작 중 우수한 과제에 대해 시상과 더불어 발표회를 개최, 우수 혁신사례에 대한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

한전은 이에 앞서 지난 2월 10일부터 28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각종 제도와 시스템을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해 개선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총 5510건을 접수 받았으며 이중 1차적으로 선정된 베스트 60과제에 대해 실무 부서별로 자체 추진한 결과를 바탕으로 심의를 시행, 우수작 5건과 장려작 5건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우수 과제는 특히 ‘고객행복시대 구현’ 및 ‘비 정상의 정상화’라는 두가지 모토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실행력 있는 현장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중점적으로 검토, 고객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편익 향상 및 불필요한 업무를 줄일 수 있는 과제들을 주로 선정했다.

우수작으로는 역률 할인·할증률을 현재 기본요금 0.5%에서 0.2%로 조정해 중소기업 등에 대한 할증요금 부담을 경감하고자 하는 ‘전력원가 기반 역률요금 할인·할증율 적용’ 등 5개의 과제가 선정됐다.

또 장려작으로는 철거되는 22.9kV 폴리머현수애자 및 인장크램프를 재활용해 연간 52억 6000만원의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는 ‘22.9kV철거 폴리머 현수애자 재활용’ 등 5개의 과제가 선정됐다.

한전은 이번 공모 중 최종 심사결과 채택 제외된 과제에 대해서도 시행계획을 수립해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한편 이를 통해 고객의 실질적인 부담감소 및 업무절차의 간소화 등 업무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