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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계통 운영기술과 IT기술 접목 한 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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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배전자동화 전시관 개관/
한국전력(사장 한준호) 배전처(처장 최원수)는 17일 서울 중구 명동 소재 명동 배전스테이션 1관 4층에서 정태호 부사장, 윤원근 서울지역본부장 등 3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배전자동화 전시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정태호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력계통 운영기술과 IT기술의 접목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배전자동화 시스템의 해외 사업 진출에도 역량을 발휘 해 달라”고 당부했다.
배전자동화시스템은 전력계통 운영기술과 IT기술을 이용해 원거리에 있는 배전선로용 자동화개폐기를 배전사령실에서 원격으로 감시·제어하고 고장구간 자동인식 및 전압, 전류, 파형 등 선로운전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는 시스템으로 배전계통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종합제어 시스템이다.
배전자동화는 초대형 전력소비그룹 및 반도체 제조, 생명공학, IT산업 등의 등장으로 고품질 전력공급이 요구되고 있고 돌발적인 배전선로 고장 발생시 신속한 대처로 고객 불편 해소 및 피해예방 등을 위해 지난 1990년 한국형 배전자동화시스템 개발·연구에 착수했다.
지난 2002년 배전자동화시스템의 전국 사업소 구축을 완료한데 이어 2004년에는 PDA를 이용한 현장원격운전시스템을 개발·적용했으며 지난해 배전자동화시스템 운영 S/W 성능을 개선 올 해 고장예지 및 인공지능형 배전자동화 기술을 접목시켰다.
한전 배전처는 배전자동화를 통해 고장정전시간을 수동조작(분/건)시 53.8이 소요되던 것을 원격제어(분/건)을 통해 3.3을 단축함으로써 공급신뢰도 향상은 물론 구간별 부하관리로 14.9%의 선로손실 감소는 물론 배전선로 이용률 향상으로 설비투자 비용 절감과 신속한 고장복구로 판매전력량 증가 및 민원발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재형 기자 parkjae0@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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