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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기업, 수도권 집중현상 개선해야”
김상훈 의원, 수도권·비수도권 간 수출격차 여전 대책 촉구
2014년 09월 24일 (수) 김관일 elenews@chol.com

국내 수출기업의 약 70%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집중돼 있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수출기업 지원 서비스 역시 수도권에 편중돼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상훈(새누리당) 의원은 최근 KOTRA로부터 제출받은 2013년 국내 수출기업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세종시를 제외한 16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수출기업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3만 376개사), 경기(2만 5728개사), 인천(6169개사)였으며 이와 반대로 수출기업이 가장 적은 곳은 제주(166개사)를 제외하면 강원, 전남으로 이들 기업체수는 각각 512개사, 742개사로 서울과는 무려 59.3배, 40.9배나 차이가 있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국내 수출기업의 KOTRA 서비스 이용률은 전국 16개 광역지자체가 모두 20~30%대로 언뜻 보기에 전반적으로 공평하게 보이지만 이는 집단간 규모의 차이에서 비롯된 착시현상에 지나지 않다며 수출기업의 대부분이 수도권 지역에 집중되면서 이용률 26.8%인 수도권 소재 수출지원 서비스 이용업체 수는 1만 6877개사인 반면, 30.4%에 해당하는 비수도권 이용업체 수는 7400개사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서비스 이용업체 중 수도권 소재 기업의 비중은 약 70% 수준으로 수출기업의 수도권 집중도와 유사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의원은 “정부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출기업의 지역적 편재 현상이 여전히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산업단지 인프라 확충, 해외마케팅 지방지원단 확대 편성 등 지방의 산업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와 공공기관의 과감하고 적극적인 지원 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또 “지방의 업체들은 교통·물류 등 산업 인프라와 독자적 해외마케팅 역량 측면에서 수도권 소재 기업에 비해 다소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 과제의 성패는 비수도권 지역에 대한 지원정책의 유효성과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지원의 가능성 여부에 달려 있다”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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