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이 청렴문화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에관공은 내·외부청렴도 취약부문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건전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독서통신’ 프로그램을 신설했다고 최근 밝혔다.

청렴 독서통신은 ‘청렴한 KEMCO 만들기’의 일환으로 새로이 도입된 것으로 각 지자체에서 청렴도 향상을 위해 활용하고 있는 교육교재를 조사하고 이에 대한 평점, 도서평, 공단 직원들의 관심도 등을 고려해 공단 특성에 맞는 맞춤형 청렴교육 교재를 선정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특히 교육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과제를 부여해 자신이 맡은 업무와 관련, 청렴도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독후감으로 작성하게 하고 교육우수자를 선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선정된 도서는 ‘정의의 적들 ; 정의는 때로 천천히 하지만 반드시 온다(한겨레출판사)’, ‘조선은 어떻게 부정부패를 막았을까 ; 목숨 걸고 직언하고 가차 없이 탄핵하다(청아출판사)’ 등 총 6권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부패개선 사례 및 청렴의 중요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루고 있다.

에관공 교육연수실 강진희 실장은 “현재 8~9월 교육과정에 139명이 신청해 높은 참여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이번 교육이 직원들의 청렴의식을 향상시키고,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로 이어지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관공은 반부패 최우수기관 도약을 위해 매월 1회 ‘반부패·청렴 Day’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청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