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서발전은 지난 21일 오후 5시 울산 우정혁신도시 내 본사 강당에서 색다른‘본사 이전 및 신사옥 입주 기념식’을 가졌다.

공기업 최초 스마트 오피스 도입, 새 업무환경 조성
업무 혁신 및 창의성 향상 등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한국동서발전㈜ (사장 장주옥)이 본격적인 울산시대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선언하고 새출발을 다짐했다.
동서발전은 21일 울산 우정혁신도시 내 본사 강당에서 ‘본사 이전 및 신사옥 입주 기념식’을 가졌다.

동서발전은 이에 앞서 지난 6월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울산 우정혁신도시로 본사 이전을 완료했다.
이날 오후 5시에 개최된 입주식에는 정갑윤 국회부의장,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이채익 국회의원, 강길부 국회의원, 김준동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유관기관 관계자, 울산시민 및 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특히 의례적이고 형식적인 종전의 기념식에서 탈피해 울산 삼호초등학교 ‘하예라 합창단’과 울산 중구청 여성합창단의 공연 등 울산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행사로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서 장주옥 동서발전 사장은 “동북아 경제허브이자 창조도시인 울산에서 한국동서발전이 비전 달성을 위한 든든한 발판을 마련해 울산광역시와 함께 세계로 도약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공기업 최초로 ‘스마트오피스(Smart Office)’를 도입해 부서간 및 개인간 칸막이를 모두 없애고 유연좌석제(팀장 포함)를 시행, 협업과 소통이 활발한 창의적 사무공간으로 조성한바 있다.

동서발전은 이러한 스마트오피스를 구현하기 위해 데스크톱 가상화(VD, Virtual Desktop Infra), 유무선 통합전화(FMC, Fixed Mobile Convergence), 클라우드 프린팅(Cloud Printing) 시스템을 구축했다.

데스크톱 가상화는 중앙에서 사용자별로 가상의 데스크톱과 데이터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해킹으로부터 안전하고 전사 어디서든 온·오프라인 업무가 가능하다. 또 유무선 통합전화 시스템을 통해 사선전화를 개인 휴대폰으로 대체·활용토록 해 유연좌석제에 적합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프린팅 시스템을 구축,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문서출력을 가능하게 해 종이 없는 사무환경으로 개선, 공간활용을 극대화하고 보안을 강화했다.

또한 기존사용 비품을 99% 재활용해 사무용 비품구입비를 13억원 절감하는 고효율·저비용의 알뜰한 이전을 실천하기도하기도 했다.

동서발전은 울산 본사에 마련한 야외음악당, 풋살경기장, 농구장, 야외분수대, 테니스장, 강당 등 문화 체육시설을 개방하고 지역민과 다양한 동호회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등 지역주민들과 더불어 함께 나아가며 지역사회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