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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에 계약액 50%까지 先金 지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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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電, 계약체결 후 14일 이내/
한국남부발전(주)(사장 김상갑)은 지난 2일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선금지급 및 관리지침’을 제정,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南電에 따르면 선금 지급 대상은 계약금액이 3000만원 이상 물품제조 계약과 500만원 이상 용역계약으로 계약이행기간이 60일 이상인 계약을 체결하는 중소기업으로 이달 2일 이후 입찰공고 분부터 적용되며 계약금액이 3억원 미만인 경우에는 계약금액의 50%, 3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은 30%, 10억원 이상은 계약금액의 20%를 선금으로 지급받게 된다.
이와함께 기술개발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신기술을 사용하는 물품 제조계약은 10%내에서 추가로 선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해 계약이행 초기에 집중적인 자금 소요를 해소토록 했다.
南電 관계자는 “조건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은 선금에 해당하는 금액에 대해 금융기관이 발행하는 증권 또는 보증서를 회사 측에 제출하면 계약체결 후 14일 이내에 선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며 “지난달 중소기업지원 전담팀을 신설해 체계적인 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중소기업 선금지급 제도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가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南電은 협력업체의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협력업체에게 대금 지불시에 발생하는 은행 송금수수료를 기존에 거래업체가 부담해오던 관행을 획기적으로 개선, 지난해 7월부터 회사측에서 일괄 납부하고 있으며 Network Loan 제도를 도입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있다.
<박재형 기자 parkjae0@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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