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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화력 폐지 따라 군산 인근 대학에 계측기기 기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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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지역사회에서 거둔 이익 사회 환원/
한국서부발전(주)(사장 김종신) 군산정비반은 지난 16일 군산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라 사용을 중단한 수소이온농도계, 원심분리기, 분광광도계 등 총 37종의 공구계측기를 군산대와 군장대학, 호원대 등 군산지역 인근 3개 대학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이번 공구계측기 기증은 다른 사업소에서 활용하거나 유사 기업체에 매각할 수도 있었지만 군산화력이 오랜 기간 지역사회와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거둔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적극 이뤄졌으며 대학들이 공구계측기들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작방법 등을 담은 매뉴얼을 함께 제공했다.
이에 대해 이들 대학 관련학과 관계자는 “그 동안 호남을 대표하는 발전소로 지역발전은 물론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소임을 다한 군산화력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군산화력에서 기증한 기자재를 활용해 전력산업분야에 꼭 필요한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화력은 국내 최장수 무연탄발전소로 지난 35년간 운영되어 오다 지난해 1월 1일 폐지되어 동일 부지에 신규 복합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에 있다.
<박재형 기자 parkjae0@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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