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사장 조환익)은 최우수 품질 기자재 10개 제작사에 대해 감사장 수여와 함께 참석한 기자재 제작사 경영진과 오찬 간담회를 지난 27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가졌다.

납품검수시험 면제·5년마다 시행 주기인정시험 1년단위 유예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보성파워텍(주) 등 최우수 품질 기자재 10개 제작사에 대해 감사장을 수여하고 참석한 기자재 제작사 경영진과 오찬 간담회를 지난 27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가졌다.

한전은 이에 앞서 지난 2013년 1년간 전력기자재를 납품한 415개 기자재 제작사를 대상으로 금년 2월 품질평가요소인 하자율, 검수 불합격율, 고장발생율을 평가해 송변전 분야 31개사, 배전 분야 65개사 등 총 96개사를 수상후보로 선정했다. 이어 3월에는 품질평가 외에 비위행위, 공정거래 위반 등의 요소에 대해 관련 처실의 엄격한 2, 3단계 검증을 거쳐 최종 송변전 2개사, 배전 8개사를 전력 기자재 품질등급 최우수사로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 10개사는 배전분야 보성파워텍㈜, 인텍전기전자㈜, ㈜비츠로씨앤씨, ㈜경안전선, 신영중전기㈜, 가온전선㈜, ㈜디티알, 중원전기㈜ 등 8개사 이며 송변전분야 효성중공업, ㈜세니온 등 2개사이다.

한전은 기자재 제작 결함 등 품질불량 제작사에 대해 제재만 하던 과거방식을 탈피해 품질관리 실적이 우수한 기업에 감사장을 수여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자발적인 품질향상을 유도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동반 상생경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전은 감사장을 수상한 제작사에 대해 향후 기자재 납품시 검수시험을 면제하고 5년 마다 시행하는 주기인정시험을 1년 단위로 유예하는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한전 조환익 사장은 이날 참석한 전력기자재 경영진에게 어려운 경영 여건에서도 최고품질의 기자재를 납품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기여한 제작사 경영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 사장은 또 기자재 제작사의 경쟁력이 한전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하고 기자재 제작사와 한전이 동반해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시행하는 한편 고품질 기자재 제작과 관련해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