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화력 전경

사상 최초 100MW급으로 2기 건설 추진, 내년 6월까지 모두 완공
지역사회 74억 매년 지원, 특별사업비 458억도 준공시까지 추가
세계 최대 용량 수상태양광 중기 협업 통해 신공법 활용 준공완료

지난 1993년 착공해 1999년 12월 처음 상업운전을 개시한 당진화력본부는 지난 2007년 7, 8호기가 완공됐다. 현재 총 시설용량은 50만kW급 8개 호기, 400만kW로 전국 총설비용량의 4.9%를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수도권과 중서부 지역의 전력 생산을 담당하는 주력 발전소이다.

또한 다가오는 미래의 전력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총공사비 2조 6446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초로 100만kW급 2기를 건설하는 대형 국책사업인 당진 9, 10호기를 건설중에 있다. 당진 9, 10호기의 성공적 건설이 현재 당진화력의 최대 당면과제로 각각 2015년 12월과 201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진화력은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개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1년 12월말 송산면 가곡리에 위치한 당진군 폐기물 매립장 건축물 지붕위에 총공사비 60억원을 투자해 1.35MW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으며 작년 7월에는 당진화력 취수로 위에 총공사비 32억원을 투자, 1MW급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했다.

이외에도 발전소내 터빈건물과 자재창고 건물옥상을 이용한 1.6MW급 태양광 발전설비도 발전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2009년 12월 국내 최대규모인 5MW급 소수력발전설비를 완공함으로써 연간 2만 8000MWh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3MW급 제2소수력 발전설비도 2012년 6월 공사를 시작으로 올해 2014년도 7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당진화력 9, 10호기 건설
원전 1기 용량에 버금가는 1000MW급 석탄화력발전소인 당진화력 9, 10호기는 2011년 첫 삽을 뜬 이후 2014년 3월말 기준으로 약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총 공사비 2조 6446억원, 공사기간은 61개월로 연인원 75만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건설기간 동안 지역업체의 참여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46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올해부터 시운전을 시작해 2015년 12월말에 9호기가, 2016년 6월말에 10호기가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9, 10호기가 준공되면 연간 발전량이 약 171억kWh 증가하게 돼 당진을 비롯한 충청권 및 수도권 전력공급 안정에 큰 몫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의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당진화력 9, 10호기 건설은 우리나라 최대의 친환경발전소라는 명성에 맞게 환경을 무엇보다 우선시 하고 있다. 친환경적 발전시설을 설계시부터 반영해 총 건설비의 20%에 달하는 4500억원을 환경설비에 투자하고 있다. 고효율의 배연탈황설비, 전기집진기, 배연탈질설비, 폐수처리설비를 설치, 기존 1~8호기 환경협정기준 배출총량을 초과하지 않는 것은 물론 저탄소 신발전기술을 도입해 당진 1~4호기 대비 연간 18만톤의 석탄사용량을 감소시켜 연간 CO2 발생량 46만톤의 감축이 가능하게 건설되고 있다.

당진화력은 특히 최적의 발전소 건설 입지조건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기존부지 활용으로 당진 9, 10호기 건설이 가능해 주변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며 대용량 송전이 가능한 765kV 선로가 이미 연결돼 있어 추가로 철탑을 건설할 필요가 없다.

또한 당진 9, 10호기 저탄장은 석탄 가루가 날리지 않는 친환경 발전소로 거듭나기 위해 수차례 전문가 의견을 거쳐 다양한 옥내형 저탄방식을 검토한 후 현재 저탄장 비산탄 예방을 위해 가장 효율적인 방식인 ‘옥내형 Shed’ 방식으로 건설 중에 있으며 지난 2012년 6월 공사를 시작, 오는 2015년 3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중에 있다.

당진화력은 이와 함께 탈황설비, 탈질설비, 전기집진기 등 대기 환경 관리를 위한 설비의 통제를 무엇보다 중시해 법적인 관리기준보다 더욱 엄격한 사업소 내부 관리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밀폐형 연속식 석탄하역기, 저탄장 살수설비, 방풍림 등의 다양한 설비를 이용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있다.

당진화력은 특히 이러한 첨단 기술의 도입을 통한 환경설비투자 뿐 아니라 직원들의 주변지역 환경정화활동과 발전소 주민들 스스로가 환경을 감시할 수 있는 환경지킴이 발족 등 작지만 다각적인 환경관리 활동도 병행해 오고 있다.

지역협력사업과 사회공헌활동
당진화력은 발전소 건설 초기부터 20년간 지역사회를 위한 각종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지난 1993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역지원사업비로 집행한 금액은 총 1348억원에 달한다.

주민편의시설과 지역문화공간을 늘리고자 당진 문예의 전당, 당진종합버스터미널, 당진 다목적 체육관, 당진 종합운동장 보강공사 등 당진의 주요 건물 건설을 지원하고 발전소 인근 지역주민을 위한 소득증대사업, 공공시설사업, 육영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숙원사업 해소에도 기여해 오고 있다.

당진화력은 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도 적극 펼쳐 매학기 당진군내 초, 중, 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유소년 축구부 지원을 통해 축구 꿈나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러한 꾸준한 유소년 축구부 지원을 통해 지금은 이름있는 축구선수들을 배출하고 있기도 하다.

이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서관, 레포츠 센타 신축 등 공공시설사업 지원뿐만 아니라 매년 왜목 해돋이 대축제, 장고항 실치 축제와 같은 지역 주요 축제를 지원하는 등 주변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당진화력은 이외에도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은빛님 합동 생신잔치, 사랑의 헌혈릴레이, 사랑의 김장담그기, 동서발전 샬롬행복한홈스쿨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푸른 산하 가꾸기 운동, 청소년 환경교실과 환경그림그리기 대회 개최 등을 통해 환경보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당진화력은 지역지원사업으로 매년 약 47억원을 지원해 오고 있는데 당진 9, 10호기 건설로 지난 2012년부터는 기본사업비 27억원이 추가된 총 74억원을 매년 지원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특별사업비 458억원이 준공시까지 추가로 지원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적극 확대 추진
당진화력은 현재 태양광발전설비, 소수력발전설비, 바이오매스(유기성 고형연료) 발전설비
형태의 신재생에너지 설비 34MW를 보유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설비로는 자재창고 건물 옥상, 터빈건물 옥상, 당진시 폐기물매립장 옥상 등 휴면 공간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설비를 비롯, 작년 7월에는 취수로 수면 위에 1MW 수상태양광을 준공했다. 이는 세계 최대 용량으로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 수상태양광 공사는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신공법을 활용한 부유식 수상태양광으로 48일만에 건설을 완료, 수상태양광 설비 건설의 새 지평을 열기도 했다.

이외에도 지난 2009년 국내 최대규모의 5MW급 소수력 발전설비를 갖춘 것을 비롯 올해 7월에는 3MW급 제2소수력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우드펠렛을 이용한 바이오매스 발전 설비를 올 6월 완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