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개최된 에너지관리공단 - KOICA ‘개도국 지원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에너지관리공단 변종립 이사장(왼쪽 여섯번째)과 KOICA 김영목 이사장(왼쪽 일곱번째) 및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개발도상국의 에너지 지원사업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25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김영목)과 경기도 성남에 있는 KOICA 회의실에서 개도국 기후변화대응과 신재생에너지 분야 무상개발 협력사업 발굴·수행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에너지수요관리 전문기관인 에관공과 개도국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전문기관인 KOICA는 개도국에 대한 무상개발 협력사업과 글로벌 인재양성 사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데에 뜻을 같이하고 △개도국 연수, 전문가 파견 등 협력 △개도국 무상개발협력사업 발굴·시행 및 평가 △국내외 개발협력 정보공유 및 공동연구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에관공은 개도국 협력사업에서 발굴되는 온실가스저감사업, 에너지효율사업, 신재생에너지사업 등을 KOICA 무상원조사업과 협력함으로써 사업성과에 대한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또 KOICA는 공단과의 파트너쉽 구축을 통해 개도국에 대한 지속가능한 에너지개발 원조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에관공 변종립 이사장은 “공단과 KOICA와의 상호신뢰 관계가 이번 업무협력을 계기로 더욱 활성화돼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효과적으로 기여하는 우수 협력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관공은 지난 2008년부터 ’기후변화대응 한-개도국 협력사업‘을 추진 중이며 권역별 전문기관 운영, 해외 타당성조사 지원사업, 국제기구와의 협력사업, 개도국 공무원 초청연수 및 국제세미나 개최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