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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관계사 감사인들, 부패근절 공동 대응 |
| 발전회사 및 전력협력사 등 ‘전력관계사 감사인 워크숍’ 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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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관계사 감사인들이 모여 부패근절에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전력관계사 감사협의회(회장 한국남동발전 조우장 상임감사위원)는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발전회사 6개사, 전력협력사 5개사 등 전력관계사 상임감사 및 감사인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관계사 감사인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최근 국정감사 및 감사원 감사 등 공기업의 방만경영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력관계사의 경영 합리화를 위한 내부감사의 전문성 향상과 부패 및 비리 근절을 통한 깨끗하고 투명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전력관계사 감사인들이 공동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을 주관한 남동발전 조우장 상임감사위원은 “감사조직이 경영진의 방만경영이나 업무의 비효율적 측면을 견제하는 것이 주 업무이지만 한편으로는 경영의 한 축으로서 국민으로부터 위탁받은 공기업이 효율적으로 운영돼 그 본연의 책무 수행과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견제와 지원을 조화롭게 추구함과 동시에 감사인 모두의 높은 윤리의식 및 전문성 배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전력관계 11개사 상임감사는 감사업무 공동협력을 위한 ‘감사업무 교류 및 청렴실천 협약’을 체결했으며 법률사무소 행복마루 조근호 변호사의 윤리경영 특강과 함께 ‘반부패 청렴제고 방안’ 등 내부감사 전문성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한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전원전연료 등 4개사의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또 전력관계사의 전 감사인이 참여해 상호 의견을 교환하는 감사업무 선진화를 위한 토론회가 이어지기도 했다.
이번 감사업무 교류 및 청렴실천 협약을 통해 전력관계 전 감사인은 원칙과 기준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직무 수행을 다짐하고 효율적 감사업무 수행과 감사 전문성 제고를 위해 공동 협력체계 구축 및 상호 감사정보 교류를 약속했다. 또한 감사인 스스로가 부정부패 척결 및 청렴하고 깨끗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높은 윤리적 가치관 확립에 솔선수범 할 것을 다짐했다.
전력관계사 감사인은 앞으로도 정기적 워크숍을 열어 감사 현안논의 및 우수 감사사례 공유 등을 통해 전력관계 공기업의 부패를 근절, 다시는 국민으로부터 지탄받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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