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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 허위자료 보고하는 정신 못차린 한수원? |
| 김상훈 의원, 비리신고 지침 개정하고도 센터 미설치 지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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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국정감사 지적사항 조치결과 허위 보고” 강력 질타
국회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상훈 의원(새누리당)은 최근 “지난 여름 워전 비리로 온 국민을 고생시킨 한국수력원자력(주)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를 준비하면서 지난 비리 사태 이후 한수원의 자구노력으로 개선 된 점을 확인하려고 하였으나 한수원의 시정조치 보고를 확인하고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국정감사에 대한 지적사항 결과 보고와 관련, 지난 2012년 국정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한수원이 시정 조치결과를 확인하였는데 한수원은 지난 2012년 6월 임시회에서 지적을 받고 9월에 개정된 징계시효를 마치 2012년 10월 국정감사 이후의 개정사항 인양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확인한 결과 징계시효는 2012년 9월에 개정된 이후 다른 어떤 변화 조치도 없었다.
한수원의 개선 조치내역 허위보고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 7월 한수원이 개정한 ‘비리신고의 처리와 보상 등에 관한 지침’을 확인한 결과 한수원은 회사와 홈페이지에 비리신고센터를 설치, 개설하고 업무를 전담할 ‘접수전담자’와 ‘신고관리자’를 두어야 하나 회사에는 ‘비리센터’ 명패만 걸어 놓고 홈페이지에는 개설하지도 않았음이 드러났다.
김 의원은 “지난 3년간 감사원, 산업부, 그리고 자체감사에서 위조서류, 가짜부품에 대한 적발은 한 건도 없었다”고 지적하면서 “지난 5월에 원자력안전위원회 신문고에 접수된 제보가 없었다면 대한민국은 지금도 계속해서 우리는 위조된 케이블을 사용하는 원전을 운영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소리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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