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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뇌물 제공자 2년 간 입찰 참가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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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당업자 제재기준 강화/
한국전력은 최근 투명한 조달행정 실현을 위해 입찰·계약과 관련해 뇌물을 제공한 자에 대해 2년 간 입찰참가를 금지하는 등 부정당업자 제재기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청렴계약 이행각서 및 특수조건을 개정하고 입찰, 낙찰, 계약체결 또는 계약이행과 관련해 관계직원에게 뇌물을 제공한 자에 대해서는 2년 동안 입찰참가자격을 제한키로 하고 지난해 12월 12일 이후 제한사유 발생분부터 적용한다.
한전관계자는 “부정당업자 제재기준 강화는 뇌물을 제공한 대가로 실제 이익을 얻었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1년 이상 2년 이하의 기간동안 입찰참가 자격을 제한하도록 국가계약법시행규칙이 개정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전은 이전까지 뇌물을 제공해 계약을 부실하게 한 경우 2년, 계약이행을 부실하게 할 목적으로 뇌물을 제공한 자는 1년, 입찰 계약이행과 관련해 뇌물을 제공한 자는 6개월의 입찰참가 제한 조치를 내렸다.
<박재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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