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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관원, 서울시 모든 초교에 승강기 안전교육 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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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눈높이 맞춘 맞춤교재로 인기몰이 나서/
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유대운)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승강기 안전교육이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승관원은 서울시교육청과 합동으로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캐릭터 ‘졸라맨’을 활용해 지난달 19일부터 세검정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지난 10일 현재 50여개 초등학교 8만여 명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초등학생 승강기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승관원의 안전교육이 교육대상인 초등학생에게 인기를 끄는 비결은 무엇보다 ‘정의의 용사 졸라맨의 승강기 안전정복’이라는 제목의 만화책으로 아이들이 평소 선호하는 캐릭터를 통해 자칫 지겹게 느껴질 수 있는 안전교육을 아이들의 시선에 맞춘 교재를 마련함으로써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이다.
또 500여 초등학교에 파견할 다수의 강사를 마련하기 위해 승관원 직원이 자기 자녀가 다니는 초등학교에 직접 일일교사로 배정될 수 있도록 배려, 강자 자신의 교육에 열의를 가짐은 물론 일일교사의 자녀도 남다른 자부심과 관심을 가지게 돼 교육 이후에도 승강기 안전에 대한 폭넓은 지도를 수행하려 한다는 것이 승관원의 설명이다.
승관원 관계자는 “승관원의 눈높이 안전교육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자 전국의 다른 초등학교와 유치원에서도 앞 다투어 출장교육을 원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서울시 도봉구 창동에 위치한 어린이집 강경옥 원장은 직접 승관원을 방문해 지역 내 어린이집 원장들에 대한 교육지원을 요청하기도 했으며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의 파일초등하교 유희경 선생님은 플래시 만화 동영상을 통한 안전교육이 끝난 뒤 학생들에게 교육에 대한 감상을 그림으로 표현할 것을 주문하는 등 승강기 안전교육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승관원이 이처럼 적극적으로 초등학생 안전사고에 집중하는 이유는 지난 5년간 평균 전체 승강기 사고의 51.9%가 이용자 과실에 의한 사고였으며 이 가운데 어린이 안전사고가 30.3%에 달해 가장 취약한 계층으로 분류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승관원은 올 해 연말까지 500여개 학교 총 70여만 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승강기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이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재형 기자 parkjae0@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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