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제주지사에서 전력IT 기술교류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2008년 10월 최초로 개최된 전력IT 기술교류회의는 본사, 천안지사, 제주지사 전력IT 실무자들이 전력IT 현안사항 해결을 위한 토론과 IT경험 공유를 위하여 개최되고 있다.

이번 교류회의는 최근 발생한 전력분야 각종 사고와 예년보다 앞당겨진 수급상황 악화와 관련하여 전력IT 기반시설의 안정성 확보방안과 미래 제주 전력계통의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제주EMS(계통운영시스템) 구축방안을 주제로 토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전력IT 실무자들은 전력IT 전원설비의 안정성 확보방안과 전산실 유해환경 개선 방안에 대하여 본사, 천안지사, 제주지사가 각각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향후 개선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풍력발전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비율 증가 등 미래 제주지역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제주EMS 구축 방안에 대하여도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튿날 참석자들은 제주지사 IT설비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하여 본사와 지사간 경험 공유를 통해 보완점을 마련함으로써 전력IT 설비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번 기술교류회의에서는 전력IT 중소기업 우수기술 홍보기회 제공을 통해 제주지역 중소기업인 (주)이지정보기술의 대기전력 차단 솔루션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졌다.

(주)이지정보기술의 강우석 부장은 “대기전력차단 기술이 현재 전력수급이 어려운 여건에서 전기에너지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