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에너지의 미래를 생각하는 법률가 포럼 출범식에서 정승윤 대표(부산대 법대교수, 왼쪽서 세 번째)와 회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산지역 법률가로 구성된 미래에너지를 생각하고 원전을 이해하는 단체가 출범했다.

에너지의 미래를 생각하는 법률가 포럼은 에너지, 환경과 관계된 원자력 및 관련 행정법에 관한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인간과 원자력기술이라는 지속가능한 미래 에너지의 가치를 생각하는 법률가 포럼을 꾸리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12일 밝혔다.

에너지미래법률가 포럼은 △에너지의 생산, 관리, 사용 등에 관한 제반 법률 문제 연구 △미래형 에너지 개발을 위한 정책 참여 사업 △에너지 강국 건설을 위한 법적 자문 △일반 시민을 비롯한 지역주민, 청년, 학생들에 대한 교육 사업 활동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날 포럼의 초대 회장은 정승윤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선임됐으며 고주연 변호사 등 9명의 부산지역 젊은 법조인으로 구성됐다.

정승윤 교수는 “원자력발전소는 다양한 과학기술?공학의 복합체일 뿐만 아니라 부지선정에서 시설 입지, 운영에 이르기까지 행정적인 절차와 다양한 법의 적용을 받는 복합 시설이다”며 “이 포럼을 통해 원자력을 이해하는 입장에서 원자력발전소와 관련된 법적 문제 및 절차적 상황을 검토하고 합리적인 논의를 통해 전력공급에 필수적인 원전의 안전성을 더욱 높이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