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전 특허팀은 대구경북본부에서 특허순회교육 찾아가는 발명상담실을 개최했다. 사진은 특허팀 유재식 차장(왼쪽)이 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

한국전력(사장 김쌍수)은 지난 11일부터 공기업 최초로 현장 우수 아이디어 특허화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전은 현장직원이 단순한 아이디어를 접수하면 특허팀과 특허전문가가 직접 찾아가서 컨설팅해 특허가 날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 줄 계획이다.

이번 특허화 지원 서비스는 지난 4월 김쌍수 사장이 아산전력소를 방문할 당시에 “현장 아이디어의 특허관련 서류 작성은 특허전문가가 지원토록 하고 지원 인력은 충원해서 수행토록 할 것이다”고 밝힘에 따라 지난 5월에 특허전문인력을 충원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한전의 특허화 지원 서비스는 현장 실무자가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특허성 활용성 등을 특허팀에서 검토한 후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위해 필요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발명제안서 작성, R&D 연계를 거쳐 출원심의위원회의 특허출원 심의를 거쳐 특허를 지원하게 된다.

한전 특허팀 박상호 팀장은 “숙련된 현장 실무자의 잠재적인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활용능력을 강화해 발명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이나 아이디어 구체화 곤란 등의 문제점을 해소를 통한 직무발명 활성화가 목적이다”며 “현장직원 중심의 아이디어 제안체계 구축으로 제안 활성화와 만족도를 높이고 현장 아이디어의 특허화 기술개발과제 연계로 기술자산화는 물론 사업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