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대학(World Taekwondo University) 설립을 위한 초청만찬행사'에서 이춘재 위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세계태권도대학교설립위원회(위원장 이춘재)가 주최한 '세계태권도대학(World Taekwondo University) 설립을 위한 초청만찬행사'가 지난 4일 경주 코오롱호텔 오운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수종(탤런트) 태권도문화원 이사장과 유영훈 진천군수, 장정희 대한태권도협회여성연맹 부위원장을 비롯한 국내외 귀빈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독일과 아르헨티나, 몽골, 도미니카 등 각국 태권도 대표선수단과 임원 등 100여 개국 500여 명이 참석해 국제적인 행사의 면모를 갖추며,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번 행사는 '2011 경주WI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149개국 선수단 임원을 대상으로 오는 2013년에 세계태권도대학을 개교,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글로벌 인재를 국제기구에 진출시킬 태권도 지도자를 양성하고, 또한 세계태권도대학의 설립을 널리 알려 세계 속에서 태권도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친교의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이번 만찬행사를 주재한 이춘재 위원장은 초청 환영사를 통해 "세계 태권도인의 큰 잔치인 2011 경주WI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국내외 선수단을 초청해 만찬행사를 하게 된 것을 1,000여 명의 설립위원을 대표해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하고, "태권도를 계승·연구·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세계 속에서 태권도의 위상을 더욱 더 높여 '세계태권도대학교'가 조속히 설립될 수 있도록 전 세계 태권도인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격려해 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세계태권도대학교가 들어설 부지는 충북 진천군 진천읍 일원으로 면적은 20만평, 투자규모는 약 3,500억 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학생규모는 각 학년 당 1,000명으로 태권도대학, 경호대학, 스포츠과학대학, 태권도산업경영대학 등 5개 단과대학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