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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전력사용량 역대 최고 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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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찜통더위 냉방기기 사용량 급증/
전력거래소(이사장 박수훈)는 오늘(8일) 정오 현재 최대전력 사용량이 우리나라 전력산업 사상 처음으로 5589만1000kW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463만1000kW보다 126만kW나 증가한 양이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오늘 최대전력 사용량의 기록경신은 지난달 말 장마전선이 물러간 이후 전국적으로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권의 영향으로 10여일 이상 전국이 30℃ 이상의 고온으로 대지가 달구어지면서 냉방기기의 사용량이 급증한데 따른 것이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냉방기기 사용은 불쾌지수에 비례하는데 불쾌지수 1THI 증가에 전력사용량은 약 113만kW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오늘 최대전력 사용량 기록 발생 시 예비율은 12.5%, 예비전력은 696만kW로 충분한 공급여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력의 안정공급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우리나라는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전력사용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재형 기자 parkjae0@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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