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김쌍수)은 지난 21일 서울 삼성동 본사 한빛홀에서 KEPCO FAMILY 공정거래 협약식 및 동반성장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쌍수 사장을 비롯한 전력그룹사 사장단을 비롯해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 정준양 대·중소기업협력 재단 이사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날 김쌍수 사장은 대회사에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전은 2020년 해외매출규모 260억 달러의 명실상부한 Global Energy Company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협력 중소기업들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중소기업과의 적극적 상생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전 및 발전 6개사는 광명전기 등 1087개 협력업체와 공정거래 협약을 선포하고 공정한 하도급 거래질서 확립 및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자금지원 확대, 기술지원 및 보호활동 강화, 교육훈련 지원확대 등 다양한 지원책을 발표했다.

자금지원 분야에서 한전은 자금지원 확대 및 대금결제 조건 개선을 통해 협력회사의 재무건전성을 대폭 향상시킨다는 방침으로 선급금 지급비율을 최고 50%에서 70%로 확대시키는 한편 협력사의 대금청구일로부터 5일 이내에 100% 현금결제를 지속할 계획이다.

기술(개발)지원 및 기술보호 분야에서는 한전과 협력사간 협동 R&D 창출 기술 지식재산권 획득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및 기술자료 임치제도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 및 보호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협력사의 기업역량 강화를 위해 사이버 경영혁신 및 환경경영 교육과정을 신설함은 물론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수출전문가 양성과정을 분기1회(총4회)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한전은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및 경영지원을 위해 자사 기업수출지원팀을 동반성장 전담창구로 운영할 계획과 △수출촉진회 확대 △수출화 기업 POOL 운영 △해외 민간 네트워크와의 Business Matching 등을 통한 중소기업 수출증대 대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