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가 주관·주최한 '제2회 대한민국 녹색성장 생활발명 영재대회'가 지난 7월28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창의력을 배양시켜 발명을 생활화함으로써 그들이 미래의 우리나라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코자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각 후원단체 대표들을 비롯 수상자 학생들과 학부모, 지도교사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2회 대회는 지난해의 1회 대회에는 없었던 글짓기 부문을 신설, 참가학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해외에서도 다른 나라 학생들이 대거 응모하는 의외의 수확도 걷어 들였다.

1회 대회에 비해 응모작도 대거 늘어나 이번 대회에서는 글짓기 부문까지 포함해 총 177명의 학생들에게 포상했다.

이번 대회 발명부문 영예의 대상은 ▲자연에너지를 문짝과 문틀에서 제어하는 조명장치를 출품한 박중현(경기초 5년) ▲차량의 주행풍을 이용한 풍력발전시스템을 출품한 김현수(목운중 1년) ▲에너지 발전기능이 구비된 도어 클로저를 출품한 오택범(보성고 3년) ▲저탄소를 위한 이산화탄소 분해장치를 출품한 김시용(영동대 3년) 군에게 돌아갔다.

또 글짓기 부문 대상은 ▲높은 창문 여닫이를 제안한 김선휘(장자초 6년) ▲엘리베이터 전구 수명을 늘리는 방법을 제안한 안채은(구리여중 2년) ▲공기 흐름 조절막이 내장된 에너지절약형 냉장고를 제안한 한세희(가락고 2년) ▲음파감지 기능을 갖는 절약형 스텐드를 제안한 김특출(영동대 4년)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 최정규 본지 발행인은 대회사를 통해 "미래의 우리나라를 책임질 청소년의 창의력 개발을 위해 지난해 처음 개최된 이 대회가 2회 행사를 맞으면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발전하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이 행사가 국가의 백년대계를 책임질 인재를 육성한다는 당초의 순수한 목적에 맞게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본지는 이번 2회 대회의 성과에 힘입어 내년에는 해외 학생들의 작품을 보다 대거 모집하는 등 대회의 성격을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크게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