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배전반 및 가로등분전반 전문 생산업체인 대신파워텍(주) 김춘석 영업본부장이 자신의 바다낚시 경험담을 엮어 쓴 책 '대물을 찾아서'가 출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책은 순수 아마추어 낚시인인 저자가 자신의 낚시 경험을 담담하게 써내려간 것으로 일반 시중에 나와 있는 전문 낚시인들의 낚시 길라잡이와는 전혀 차원이 다른 낚시의 순수한 재미를 일상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 낚시뿐만 아니라 생선을 손질하는 방법 및 생선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요리방법 등 자신의 체험에서 우러 나온 내용을 담고 있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소중한 자료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의 가장 독특한 매력은 바로 저자의 낚시를 중심으로 한 소박한 생활이야기이다.

낚시를 떠난 후 자신을 기다리는 가족에 대한 애정, 지난 시절 함께 낚시 했던 가족에 대한 추억, 매번 함께 출조하는 동료들과의 우정, 아마추어 낚시인으로서 가져야 할 기본 매너 등 늘상 접하지만 쉽게 표현해 내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저자의 순수한 눈을 통해 잔잔하게 전해지고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