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광)이 제1회 우수조달 공동상표 지정심사 과정인 물품평가와 법인평가를 통과하고, 조달청의 지정서 교부 절차만 남겨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수조달 공동상표 지정제도는 5개사 이상의 중소기업자가 판매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 및 보유한 공동상표 물품으로서 기술과 품질 등 일정기준을 갖춘 물품을 심사하여 지정기준에 적합한 경우 조달청장이 우수조달 공동상표 물품 지정서를 수여하고, 지정된 물품은 조달청을 비롯한 공공기관이 일정금액 범위 내에서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제도다.

전기조합의 이번 공동상표 지정대상 물품은 고·저압반, 전동기제어반, 분전반 등 3종이며, 총 22개 참여업체 중 17개사는 3개 품목 모두, 나머지 5개사는 일부 품목에 대해서만 심사를 통과했다.

신기술, 신제품, 일반기술 이상의 특허제품 등 기술인증과 성능인증, 우수단체표준인증 등의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이 우수조달 공동상표 물품 심사대상이기 때문에 전기조합은 지난해부터 이에 대한 홍보와 참가자격 획득을 권유하고, 올 2월부터 참가신청을 모집한 바 있다.

이번에 심사를 통과한 22개사는 우수조달 공동상표 수의계약제도의 활성화와 함께 물량수주에 많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참여하지 못한 업체는 자격조건만 구비되면 조합을 통해 조달청에 추가지정 신청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수조달 공동상표 참여업체(22개사)
▲유호전기공업(주) ▲한국산전(주) ▲신일전기공업 ▲동일산전(주) ▲(주)청석엔지니어링 ▲(주)광명전기 ▲태일전기(주) ▲(주)설악전기 ▲삼도산업전기(주) ▲IS산전(주) ▲(주)JK알에스티 ▲경인엔지니어링(주) ▲(주)우경일렉텍 ▲서평전기공업(주) ▲(주)조양 ▲경일전기(주) ▲세종전기공업(주) ▲(주)엘지산업 ▲한양전공(주) ▲(주)세원엔테크 ▲(주)나산전기산업 ▲(주)유성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