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의 국가 지식재산전략과 민간기업의 지식재산전략을 한 자리에서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특허청은 지난 7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한·중·일 3국 특허청이 참여하는 '한·중·일 국가 지식재산전략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한·중·일 3국 특허청과 삼성코닝, 혼다 등의 각 국 기업들이 모여 국가 지식재산전략의 수립과 추진과정의 경험을 공유하고, 각 국 기업의 지식재산전략을 비교 논의했다.

2000년대 이후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는 범정부적인 지식재산전략을 추진함과 동시에 지식재산전략 추진기구를 설치하여 지식재산전략 기본계획을 수립, 실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최근 국무총리실에 '지식재산전략기획단'을 설치하고 '지식재산정책협의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지식재산기본법' 제정 및 '지식재산기본계획'의 수립을 목표로 지식재산 강국 건설을 위한 범정부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심포지움은 이러한 3국의 지식재산정책 기조에 따라 지난해 12월에 열린 한·중·일 특허청장 회의에서 합의된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