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최길순)는 지난 6월15일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 한전KPS(사장 권오형)과 함께 '독도태양광 발전설비 준공기념식'을 울릉도 독도박물관 내 행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독도태양광 발전설비 건설 협약기관 3곳(전기공사협회, 에너지관리공단, 한전 KPS)의 관계자들을 비롯해 성금기탁자, 언론사 등에서 350여 명이 참석했다.

전기공사업계는 이번에 준공된 독도 태양광발전설비 건설을 위해 지난 2008년 9월부터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모금 3개월 만에 3천여 명의 동참으로 약 30억 원의 성금을 모아 한국전기공사협회, 에너지관리공단, 한전KPS가 업무협약을 맺고 공사 시작 1여 년만인 지난해 12월말 공사를 완료하고, 성공적인 시운전을 거쳐 이번에 준공식 및 기념조형물 제막식을 갖게 됐다.

순수 국내 기술과 기자재로 제작된 이번 독도 태양광발전설비는 총 설비용량이 55㎾로 독도 전력사용량의 약 40%를 수용할 수 있는데 전기공사협회는 향후 경북경찰청, 포항지방항만청과 협의하여 관리권을 이양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당초 지난 1월1일로 예정됐었으나 기상악화로 무기한 연기 되었다가 이번에 이루어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