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권오형 사장(오른쪽)과 한국원자력연구원 양명승 원장이 상호협력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KPS(사장 권오형)은 지난 10일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과 원자력분야 연구와 기술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한전KPS 권오형 사장과 한국원자력연구원 양명승 원장이 서명한 협약서에서 상호합의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양 기관이 보유한 시설 및 장비를 공동 활용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날 권오형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상호협력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이 국내 원자력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원전 수출에 도움이 되기 위해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설비 진단 관련 자동화 시스템 △진동 및 소음 분석, 성능 감시 △전력전자 및 계측 제어 △전력설비 재료 등의 분야에서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전KPS 기술연구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산업기술개발본부는 오는 17일 기술 및 연구개발 협력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