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달 코스피 상장을 축하드리며 회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웅진에너지는 글로벌 태양전지 기업인 미국 썬파워(SunPower)사와 웅진그룹이 합작한 회사로 지난2006년 11월 설립되었습니다.
썬파워는 세계 태양광 업체 중 3위권에 해당하는 태양광 에너지 업체로서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호세에 본사를 두고 있고 필리핀에 제1,2공장을 가동하고 있고 말레이시아에 제3공장을 건설 중에 있으며 태양전지 및 모듈을 생산하고 태양광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입니다.
웅진에너지는 폴리실리콘을 이용한 태양전지용 잉곳(Ingot) 및 웨이퍼 전문 생산 업체로서 설립된 지 채 5년도 안돼 세계 태양광 용 단결정 잉곳 및 웨이퍼의 시장 점유율 10.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경영실적도 탄탄해 지난 해 매출액 1189억, 영업이익 565억, 당기 순이익 410억 원을 올렸는데 이는 각각 전년대비 76%, 51%, 22%의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영업이익률 47.5%, 당기순이익률 34.5%로 높은 생산성과 우수한 원가구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웅진에너지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핵심 거래처인 썬파워가 요구하는 품질요구 수준보다 월등히 우수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생산 과정에 대한 적극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대부분의 공정을 자동화함으로써 생산 효율 및 원가절감을 극대화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정 전반에 걸쳐 친 환경 설비와 기술을 적용한 생산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생산에 필요한 전기절감 설비, 전 생산 공정 화학약품 제거, 잉곳 가공 시 생기는 폐수 재활용률 90% 이상 달성 등 친환경적 생산 환경을 구축함은 물론 원가 절감을 통한 가격 경쟁력도 강화해 높은 수익으로 연결시키고 있습니다.
웅진에너지는 이미 연 생산능력 1827톤 규모의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있으며 규모의 빠른 성장과 각 국 거래처의 주문이 증가함에 따라 7000평 규모의 제2공장 설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신축 중인 제2공장의 가동으로 생산능력의 증대를 이룰 수 있고 지속적인 매출처의 다변화로 실적은 더욱 증대 될 것 입니다.

웅진에너지의 주력 제품과 사장님이 갖고 계신 경영노하우에 대해 한 말씀 듣고 싶습니다.

웅진에너지의 주요제품인 잉곳은 태양전지 생산에 사용되는 잉곳 및 웨이퍼로서 타사 대비 품질적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생산 장비 증가와 생산성향상을 통하여 설립 이후 연평균 549%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생산제품의 종류는 N-type 과 P-type의 모든 잉곳을 생산하고 있고 제품크기의 다양화를 통하여 신규고객에 대한 대응 체제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2008년 웨이퍼 장비를 도입하여 웨이퍼 생산능력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작년부터 당사에서 생산한 잉곳을 가공하여 6인치, 6.3인치, 6.5인치 다양한 웨이퍼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기존 실리콘 잉곳, 웨이퍼 산업은 일본, 유럽 등 선진업계 주도하에 기술 개발이 진행되는 실정이었으며 가격 경쟁력은 중국 업계가 주도적이었으나 웅진에너지는 고효율 태양전지용 고품질 저원가 기술을 통해 세계적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웅진에너지의 실리콘 단결정 잉곳은 수율 98% 이상으로 그 길이가 2000mm 이상으로 합작회사인 썬파워 사에 주로 수출되고 있고 썬파워 사는 웅진에너지의 잉곳으로 효율이 23.4% 라는 세계 최고효율의 태양전지를 제조 하고 있습니다.

웅진에너지가 다른 회사와 차별화된 것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최우선으로 안정적인 매출처를 들 수 있습니다.
웅진에너지는 세계 태양광 Top Major업체인 미국의 썬파워사와 웅진그룹간의 합작투자를 통해 설립되었습니다. 썬파워사에 대한 매출비중은 작년 말 현재 95.37% 이며 오는 2016년 까지 잉곳 공급 및 폴리실리콘의 공급에 관한 계약에 따라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썬파워의 합작투자 사로서 장기적이고 성공적인 제품공급을 통해 깊은 신뢰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장 증설이 완료되는 내년 말부터는 생산 제품의 60% 정도를 썬파워에 공급하고 40% 정도는 국내 대형 솔라 쎌 업체 및 외국의 신규 고객들에게 공급 할 예정입니다
두 번째로 기술적 경쟁력이라고 봅니다.
일반적으로 태양전지나 모듈업체들은 제품에 대하여 15~20년간의 효율성을 보장해 주어야 하는데 이는 잉곳 및 웨이퍼의 품질에 영향을 받습니다.
웅진에너지는 타사의 다결정 제품에 비해 효율성이 높고, Aging에 따른 효율성 저하 속도가 낮은 양질의 단결정 제품을 자체 장비와 기술력을 통하여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처 확보입니다.
웅진에너지는 웅진홀딩스의 자회사로서 웅진그룹의 효율적인 조직문화를 통한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08년 7월 16일에 설립된 웅진폴리실리콘은 올해부터 폴리실리콘의 양산과 웅진에너지로의 제품공급이 계획되어 있어,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처로서 웅진에너지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입니다.
끝으로 시설확장과 생산성 증대를 꼽을 수 있습니다.
오는 9월 가동을 목표로 신축 중인 제2공장을 통해 잉곳-웨이퍼의 수직계열화와 규모의 경제를 통해 생산성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 입니다.

코스피 상장 후 중장기 계획을 갖고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상세하게 말씀해 주십시오.

웅진에너지는 기존의 공장부지 내 제2공장을 건설 중에 있으며 오는 9월 건축물 완공, 2012년 까지 생산설비 설치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2공장 내에는 잉곳 생산을 비롯하여 잉곳을 얇게 잘라 만드는 웨이퍼를 생산 합니다. 이로써 본격적인 웨이퍼 공급과 잉곳-웨이퍼의 수직계열화가 이루어져 수익성 강화의 기반이 될 것이며 제2공장의 가동은 웨이퍼 뿐 만 아니라 기존의 잉곳 생산량도 크게 증가함에 따라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 입니다.
또한 웅진에너지는 고객 다변화를 통한 매출증대를 기하여 위하여 각국 태양광협회 및 Conference 참가 등을 통해Technical Meeting을 정기적으로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Size 및 Type 의 개발을 통해 제품 군을 다양하게 하여 제품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웅진에너지는 확충된 생산 설비를 기반으로 썬파워와는 2016년까지 장기공급계약에 의한 수직계열화로 상호 윈윈 관계를 형성해 나가고 썬파워 외에 다양한 매출처를 확보해 나가며 태양광 업계 글로벌 No.1 기업이 되고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끝으로 태양광업계의 발전을 위해 정부에 건의 하고 싶은게 있으시다면 한 말씀해 주십시오.

초기투입 비용이 크고 발전단가가 높은 특징을 가지는 태양광시장은 다른 요인 보다는 정부의 지원정책이나 제도적 변화가 경기변동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부의 지원정책 및 제도로는 각 국가별 운영되고 있는 발전차액지원제도(FIT)와 신 재생에너지 할당제도(RPS)가 있는데 독일의 경우 1991년 발전차액지원제도를 세계 최초로 시행, 운영하여 2008년 말 누적 발전용량 기준 세계 1위를 달성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세계 최대 전력소비국인 미국의 경우에는 오바마 정부 들어 재생에너지 법, 신재생에너지산업 진흥계획 등 적극적인 신재생에너지 육성정책과 지난해 7월 대체에너지 발전사업 관련 추가대책 발표로 새로운 태양광성장 시장을 형성 하였으며 중국의 경우 적극적인 정부지원에 힘입어 주목 받는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발전차액지원제도,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 설치비 및 각종 금융지원, 투자, 생산, 소비세액의 감면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의 보급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하여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계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웅진에너지가 신 재생에너지 산업분야 글로벌 No.1으로 도약하는데 큰 힘이 될 것 입니다. 
                                                                                                                                         〈곽홍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