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남인석 사장은 현장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매달 본사에서만 개최하던 확대간부회의를 격월마다 발전소 현장에서 열기로 했다.

중부발전은 지난 22일 보령화력본부에서 전 임원과 본사 처?실장, 전 사업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간부회의와 예산집행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중부발전의 핵심발전소인 보령화력에서 열리는 첫 확대간부회의는 월별 주요지표 실적보고와 본사와 사업소의 업무보고, T/F 활동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또 회의가 끝난 뒤에는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식사를 함께 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의 분위기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건전한 노사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확대간부회의와 함께 개최되는 예산집행점검회의에서는 발전원가 관리를 통한 수지개선목표를 집중 점검하게 되어 타사에 비해 노후 발전설비가 많은 경영여건 상 발전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전 직원에게 원가마인드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